한달현2007.07.04 11:44
서로 생활에 바쁜 가운데 틈을 내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보람 있었고, 내 직업이 다른 동창들과 함께 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기에 갑작스럽게 인근에 있는 친구들을 모아 비록 몇잔 밖에 못마시는 술 실력이지만 대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내게는 큰 위안이 되는 것 같다.

모두들 모이는 자리에도 마음은 함께 하는데, 미안하기만 하다.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들끼리라도 해가기 전에 몇차례 더 만나서 평소 못하던 수다를 떨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색소폰도 가지고 가서 한번 뽐내고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