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현2012.06.05 12:50
기종아! 한잔술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아주 가깝게 이웃처럼 친구같이 되도록 하기도하지만
반대로 너무 어려운 일을 겪기도 만든다고 생각되오. 화현이 말대로(좀 심하지만) 잘 못 먹다보면
누구말씀대로 다 개가 되니깐 고운님뿐만 아니라 당한 누군들 좋아 하겠소 그래서 술에대한 숱한
이야기가 있고 궁극적으로는 주신도 있지않겠소? 누가누구를 탓하기보다는 한번 숨을 고르면서
배려해주는 소통해주는 그래도 안되면 설득과 강요와 단절아니겠소. 각자의 삶이 틀리듯이
그삶을 이해해주고 내가 가지않은 길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버리는 것이 최선의 길은 아니라고
판단되네. 친구를 위한다고 무조건 인정하고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이해하고 고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네. 술! 마시고 싶지만 내가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이 나를 마실까봐 멀리하네. 물론 언젠가는 오래된 친구처럼 가까이 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