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다녀 왔네.한동안 재수가 사업하다 imf때 문제가 생겨 10여년간 피신 해있었고 고향은 거제도 초,중학교는 부산쪽.

해서 문상온 사람이 없더라.아들이 28살 아직 대학4학년,늦둥이 딸이 고1.

동기들 많이 좀 가줬으면 좋겠는데...

자기가 사람 노릇 못했다고 말하긴 했지만 어딘지 많이 쓸쓸해 보이더라..

재수야...힘내라!!!

못가봐서 미안하네...ㅋㅋ
벌써 주변에서 부인상 소식을 전해 듣는 나이가 되었네..
한평생 사는게 귀천이 뭐있겠나
살아있을때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게....
인생은 모두 머물다가는 것...!!

요즈음 읽고 있는 "반야심경과 마음공부"에

조견(照見) - 비추어 본다 부분을 읽고 있는데

부처님의 깨달음은 현실에 대한 비춤, 즉 조견의 결과 라는 대목이 있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잘 비추어 보는 것 만으로도,

힘내는 지혜의 시작이 되지 않을지???

재수가 힘내고 부인이 못 이룬게 있다면
그것까지 모두 이루길 바라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