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산행 후기

by 신기출 posted Sep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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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적은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 예상하고 김치 조금 막걸리 5통(각 1병씩)을 베낭에 넣고 홍제역에 도착해 보니 약속시간 10분 전인데 벌써 6~7명이 도착했더군요. 어제 먹은 술때문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다오니 헉~  갑자기 인원이 15명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인원이 있다고 하여 부랴부랴 막걸리와 안주를 준비하느라 총무와 최영수 동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잠시 후 송파 인원이 한꺼번에 도착하니 인원파악이 안됩니다. 어제 인도네시아에서 도착한 정병호 동기를 기다리는데 멀리서 낯익은 얼굴이 걸어 오는데 이병주 입니다. 이번 둘레길 산행은 최영수 동기가 안내를 합니다.

골목길과 오르막 길을 올라가는데 벌써 땀이 나고 아파트만 보다가 오래간만에 단독주택을 보니 옛생각이 나는군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이 동네도 아카시아 나무들이 처참하게 쓰려져있습니다. 20여분 오르니 무악제 넘어 홍제동 부근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앞에서 기념사진 한방 찍고 본격적인 북한산 둘레길을 걷습니다. 길은 좁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걷기가 불편한 정도입니다. 1시간 정도 둘레길을 걷다가 막걸리와 간식으로 휴식을 하고 구기동으로 하산길을 택하여 내려와서 식사와 막걸리 한사발로 이번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산행은 최영수 동기가 안내를 맡았고 식사 비용을 찬조하였습니다. 산악회장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대표로 드립니다.

그리고 산행 후 멀리 포항으로 내려가는 홍창식 동기도 잘내려 갔는지 궁금하고 참석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산행 참석자 : 최영수, 홍창식, 유태용, 이창훈, 오태경, 허성대, 정세호, 권화현, 안경만, 박정관, 김기전, 채명호, 신기출, 김현곤

                   김관회, 최승만, 김상식, 나덕규, 정병호, 이병주, 한희준, 이승주, 홍석철 이상 23명

                   뒷풀이에 이은성 동기가 참석했습니다.

 

다음10월 산행은 총동창회 주관 북한산 산행으로 대체합니다. 날짜는 10월 10일 (일요일) 입니다.

주변의 동기들과 함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