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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에메랄드]   쥘리에트 벤조니 지음  손종순 옮김  
                                   문학동내  2007

     쥐리에뜨 벤조니는 프랑스 역사소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평범한 가정주부였으나 42세때 [카트린]으로 작가가 된 이후 60여권을 내어 “프랑스 역사소설의 여왕”으로 군림한다.   1983년에 알렉상드르 뒤마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루이 베트루상, 1998년에 레지옹 드늬르 훈장, 메리트 협회 기사작위를 받았다.  현재 파리 교외  생 망데에서 딸과 함께 살며 역사연구와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피렌체 여인], [서른 개의 바람], [바르샤바의 절룸발이], [국가의 비밀], [비운의 왕비들], [사랑과 죽음의 유희], [기사들], [황제의 진주], [마리 앙뚜아네뜨의 눈물], [왕비의 침실]등이 있다.  [예언자의 에메랄드]는 그녀가 두 번째 남편을 잃은 할머니였던 1999년에 썼다.  

     예언자의 에메랄드는 예루살렘의 전설적인 보석이요 그들이 신통력을 지닌 것으로 믿고 있는 ‘우림’과 ‘쿰밈’이다.   예루살렘에 신혼여행차 온 베네치아의 왕자이자 보석전문가에게 한 랍비가 비밀리에 접근 해 와 역사 속에 사라진 그 보석들을 찾아주기를 요구한다.  신혼여행중일 뿐만 아니라 주술적인 전설을 믿지 않는 그가 거절하자 스위스 대은행가의 딸인 신부를 납치하여 예언자의 에메랄드 찾기의 대 모험이 시작된다.  1930년대의 전 유럽이 무대이다.  등장인물들은 실존과 허구가 뒤섞이고, 이스탄불의 낯익은 지명들,  루마니아의 드라큐라성, 등 왠만한 한국 독자들도 한번 쯤 가본 곳들이라 사실감을 돋군다.  역사소설인 동시에 탐정소설이고 뇌살적인 성애장면도 있고 순애보적인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아직은 건재했던 유럽 귀족들의 생활상도 들어 내 보여준다.  서서히 고조되던 흥미가 크라이맥스에 이르러 대반전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는, 아무튼 무지 재미있는 소설이다.  
    
     522페이지의, 2~3권으로 나누어도 될 만큼 많은 분량을 단숨에 읽었다.  후미에 역자의 말이 있는데 오랜 프랑스 거주로 서툰 한국말을 ‘문학동네’가 교정했단다.  어쩐지 드믈 게 보는 번역실력이라 했더니 역시나였고, 뒤표지를 덮은 시각이 새벽 3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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