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숲 로뎅

오귀스트 로댕 저

김문수 편역

돋을새김 2007.9.27. 출간

272쪽

로댕은 조각과 일반 예술에 관한 이론을 정리 하여 "프랑스 대성당" (1914) 을 발간 하였으며,

그외에 폴구젤,주디스 클라텔 등의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자신의 예술적 이론을 정리 하였다.

이 책은 즈 저서들 중에서 주제별로 발췌하여 편집한 것이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이야말로 태양이 인간의 창조물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해 주는 시간 이다.

건축물은 아름다운 모습을 완연하게 드러내고 태양은 구름을 물들여

장엄한 황혼을 펼치며 화답한다. (39쪽)

사람들은 흔히 " 이 시대는 어쩌면 이다지도 추악한가, 저 여자는 개성이 없다. 저개는 못 생겼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추악한 것은 시대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며, 더 나아가 개도 아니다. 우리들의 눈인 것이다. 재대로 볼 줄을 모르는 눈이 추악 한 것이다. (44족)

책을 읽으며 매쪽 마다 빨간 줄을 긋고 있습니다.

1910년 경에 쓰져진 로댕의 생각이 이 시간까지 거짓없이 적용 되는 것은

예술가의 혜안을 통해서 세상을 같이 보는 것 같습니다.

그가 살던 그 시간에도 "숙련이 군림하면 예술은 파산한다"고

이야기 했고, 그것은 지금 이시간에도 옳은 이야기 입니다.

옛날에는 직공들이 창작을 했지만, 지금은 제조를 한다.

그들은 전에는 미술품을 만드는 기쁨으로 고무 되었지만,

지금은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 파업을 계획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한다....(42쪽)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그리도 정확히 보고 있는지....

즐거워서 하는 일과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의 가치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2008. 5. 13. 로뎅으로하여 생각하는 날. 雲心 권화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