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분을 묻어드렸읍니다.

그분이 이십여년전부터 준비하셨던 그곳에요.

이제부터 이렇게 생각하기로했읍니다.

제가 슬프고 힘들때마다 그곳에 들러서

그분의 힘을 빌릴수있는곳이 생겼다고요.

어제 하늘은 파랬고 바람은 쌀쌀했지만

갈갈이 찢어서 나누어간 친구들덕분에

슬픔은 빛을바랬고 맘도 훈훈해 졌읍니다.

며칠동안 친구들의 도움과 따뜻한 위로에

제가 몰라왔던것들을 알았읍니다.

그분은 이렇게 돌아가시면서까지 제게

 가르침을주시는가 하고요.

모든제친구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가깝지도 않은 천안까지 내려와서 굳은일

마다않은 몇몇친구들에게는 정말 표현할수

없을만큼의 감사인사 우선 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