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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체육대회라는 데 가봤다.
진행을 맡은 선후배님들의 노고는 감동적이었지만
엄청 지루했다.

레크레이션강사라는 놈은 60대 노인들까지 한데 몰아서 4열 종대로 세우더니 앉아번호 하란다.
... 9시 30분까지 오라고 해서 갔더니 행사는 11시나 되서야 시작한다.

이럴 바에는 말도 안되는 체육대회보다는 이미 현재 반쯤은 그렇게 진행하고 있지만 동문가족축제 같은 행사로 바꾸면 좋겠다. 오전에는 바자와 물물교환, 벼룩시장, 기수별 친목도모와 족구시합 같은 걸 하고, 오후에 전체 행사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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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4 16;09;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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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화현6 2012.05.14 16:22

    내년에는 우선와 비슷한 의견들이 반영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봅시다.

    완벽 할 수 는 없겠지만 고칠수 있는 것은 고쳐 가는 것

    그리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봄니다.

    그런 의미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논의를 통해 수렴 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죠

    우선이는 내년에 안간다고 하면 안되고

    이렇게 바꾸어 보자고 의견을 내고 협의 하는 것이 좋을 듯...!!

    이번 체육대회에 참여 한 동문 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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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현 2012.05.14 17:29

    우선이, 화현이 대화 잘 듣고 보고 써본다

    항상 이런마음가짐은 있었지만 용기를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면서

    조직이 구성되면 그에 걸맞은 역할과 권한,책임이 동시에 존재하고

    여기에서는 동문회 임원이 해당되겠지요

    개혁이란 너무 거창한가 다시 고치는 것은 대보수도 있지만 점차로 무리하지 않게 과욕이 없는 차분한 그러나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때로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

    아마도 임원님들도 고민하고 최선책을 찾을려고 했다고 판단해 그래서 불참보다는

    참석해서 서로 좋은 의견 내면 발전이 있을거야

    시행착오는 여러번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서 얻은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반영하는 모습도 필요할거야

    똑같은 현상을 같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굉장한 인내가 동반되어야 하고 기다림의 멋진

    미학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나의 입장에서 내가 겪어왔던 삶의 방식으로 재다보면 답이 없을

    때도 있고 그래서 배려는 내 중심이 아니라 무게중심이 남으로 옮겨가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이라 여기네

    아들하고 1착으로 도착해서 여기저기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고 준비해준 임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은 못하고 왔지만 그저 만남의 장을 만든것 하나만이라도 반가웠네

    1년에 한번하는 총동문회가 중지를 모아서 내년에는 우선이가 제안한 그런면도 반영되고

    조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주변아파트 입장고려) 뜻깊은 날이되면 나처럼 체육대회를

    어릴때 소풍가는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

    주제넘게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많이 써서 미안하이 친구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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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화현6 2012.05.14 17:56
    우리 체육대회 장점 많은 행사라는걸 안다.
    그러나, 아쉽다는 것도 늘 이야기하지....그 아쉬움이 개선 되기를 바라는데
    잘안되는게 또 아쉽고...ㅎㅎㅎ
    새로운 집행부가 생기면, 조금 나은 계획과 조금 더 나은 실현을 논의하는 것이 당연하지
    정부를 바꾸는 이유와 같이.....
    그럴 사람들이 집행부가 되는게 맞고, 그리고, 청사진을 펼치고 동의를 구하고, 변화를 갖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런데, 토씨하나 바뀌지 않은 계획서(?)를 보면서, 많이 당황 스럽지....ㅎㅎㅎ
    동네 사람들은 일년에 한번씩 진저리를 칠것이지...
    고성능 마이크에....함께 하지 않는다고 마이크 소리는 더 커지고,
    마이크 소리만큼 프로그램은 집중력이 없지...이게 현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꼭따라오는 말이 뭔지도 안다
    "잘난 니가 해라!!!"" ㅎㅎㅎ
    세상이 바뀌고 있는 건 모두 알지....그런데 고집스럽게 행사 방법은 그대로이고...
    난, 모든 행사가 잘 리뷰되고 개선책이 잘 논의 되는 과정을 통해서
    발전 한다고 본다.... 머리 좋은 놈이 혼자 할수 있는 규모는 아니니..
    애정이 없으면 불만도 없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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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선 2012.05.14 18:26
    바로 그거야.
    무슨 개혁이라든가 그런 거창한 이야기 아니고.
    그런데 그대 아들이 과연 다음에도 아버지 고교동문 체육대회에 오고 싶어할까?
    물론 고3이 되니 시간도 없겠지만 말이야.

    동대부고 동문 모두와 그들의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본 것이라네.
    그런데 축제가 주변 사람들 불편한 것 생각 안하고 우리만 즐겁고 우리만 행복하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네.
    처음 장안평 모교 주위로 그런 고층 아파트가 없고 서민 아파트 단지였던 시절에는 고성능 앰프와 마이크가 문제되지 않았겠지. 그러나 주변 환경이 달라지고 민원의 소지가 있는만큼 체육대회 운영 방식도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지.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문제 제기가 있었고,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 역시 체육대회 마이크 소음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네.

    5월, 싱그러운 날에
    가족과 함께 하는 진정한 축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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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선 2012.05.14 18:34

    바자와 물물교환, 벼룩시장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는 모교 발전기금 내지는 축구부 발전기금으로 내놓을 수도 있겠다. 능력있는 동문들이 경품으로 내놓은 걸 참가자들이 공짜로 받아가는 것도 좋지만 뭔가 하나라도 모교와 후배 재학생들을 위해서 배려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그런 의미에서라면 바자와 물물교환, 벼룩시장 등의 동문 행사에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는 게 좋겠다. 이런 종류의 기획이 행운권 추첨보다 행사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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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화현6 2012.05.15 10:04

    몇해전에 제기했던 문제중엔 그런것도 있다.

    올해 졸업생이 53회 인가 한데

    동문회에 나오는 막내는 38,39 정도 일듯....

    이것도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인데....새로운 집행부가 생겨도 현상은 똑같지...

    ((어떤 시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profile
    김우선 2012.05.15 11:36
    그래서 자칫하면 그들만의 축제가 될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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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현 2012.05.16 09:51

    어제는 할아버지 산소 이장하고 와서 가까이 있으면서도 못만난 지광욱이 늦게 만나 담소하면서 통제하는 한잔하고 푹 잤다.

    우선 우선이와 화현이가 제기하는 체육대회건은 총동문회차원에서 불평불만이라기 보다

    좋은 생각이라는 것을 가지고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도 적극 동의한다.

    어제가 스승의날이라 같이 근무하던 후배들이 나는 가르쳐 준것도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비록 문자지만 지휘관.참모업무 잘하면서 스승이라고 하니 나원참 나도 스승님께 고맙다고

    말씀드린지가 언젠지 부끄러웠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 뒤돌아보면서 아쉬웠던면들을 잘 정리해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되고 또한 지금 우리들을 포함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시각으로 보는 아량이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겠다고 여긴다.

    비록 작은생각일지라도 결국은 동대부고를 졸업하고 아끼는 사람들이기때문에(화현아 이것이 애정인가?)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욕심인지 모르겠다.

    여하튼 우리 어릴적에 전화,자동차가 없어도 행복했듯이 조금 부족해도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만사 오케이라고 판단된다.

    이런 공간 마련해준 동창생에게 감사드리고 동대부고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오늘도 화이팅해보네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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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선 2012.05.16 11:10

    신성한 교육의 현장인 모교를 1년에 한 번씩 졸업생이랍시고 몰려와서 음주와 흡연으로 더럽히는 것도 재고의 여지가 있다. 학교 자체가 금연지역이기 때문이다. 체육대회는 한강고수부지나 공설운동장 같은 데서 하면 안되는가? 연구해볼만한 일이다. 후배 말 들어보니 예전에는 체육대회 끝나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에다 오줌냄새가 지독했다고 한다...기껏 모교에 와서 아무데나 오줌싸고 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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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섭6 2012.05.16 21:32
    나도 우선이와 마찬가지로 졸업하고 처음 모교애갔다. 체육대회 참석 동기는 전 사무국장 인식이 이야기가 모든행사에 참석자가 없으면 그것처럼 초라하고 마음이 아프다고해서 그래서 자기는 될수있는한 참석한다고...
    참 마음이고마운 친구다.교정을 떠난지 수십년 동창생 모두 자기일에 몰두하며 살아왔을것이고 각자 주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것으로안다. 세상에 각자 마음에 맞는일이 어디있겠는가만 우리가 살아왔던 세상도 많이 변하지 않았는가...
    체육대회 참여자 모두 우선이. 화현이 .기현이.마음과 같을것이고.....나또한 문제제기에 동의한다. 좀더 개선책이 강구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쉬워지는 순간이 아니겠는가.
    처음으로 잠석해본 체육대회는 먼저 옛부터 많이 참석한친구들은 식상했겠지만 본인은 그동안 만나지 못한 옛친구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그런것들이먼저인것같다.
    이런아쉬움을알면서 집사람과 자식을 대리고나와 친구에게 인사시키고하는 용기가 얼마나 부러웠는지모른다.
    친구란 그져만나면 좋은것 아니겠는가..
    잘못된것 나쁜것은 고쳐나가야 되겠지.
    우리세대는 모든것을 너무보수적으로 판단하는것 아닌가싶다.
    우리세대의 고정관념은 다음세대는 절대그렇지않다고 확신한다. 잘못된것은 고치고 스스로 정화하고 그들만의세상을 만들것이라확신한다. 요즘아이들이 얼마나 현명한가.
    잘못된것이많겠지만 참석한 아이들의 웃는모습이 즐겁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모드들 글쓴이 의견과같다. 모드들 같은생각이다.똑같은 마음이다.
    세상은 잘난놈 못난놈 어리석은놈 ㄱ타놈들이 어울어지면서 살아가는것이 아니겠는가.
    본인은 그동안 참여치못해죄송하고 미안하다.언제 마음이 바뀌어 또다시 되돌아갈수있지만 그냥개선하고 비판하고 욕먹으면서도 그냥친구들 얼굴은 보고 살고싶다.
    많은문제가 있겠지만 짜증나겠지만 마음을 조금만 열었으면한다.
    컴맹인놈이 너무많이늘어놓은것같다. 미안................
  • profile
    윤호섭6 2012.05.16 22:27

    나도 신성한 교정에서 담배를 피웠다. 다른놈들도 많이 피웠다. 잘못된일이다.하지만 그때는 그것이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피웠다.세상을 살면서  책대로산 사람이 얼마나되겠는가...

    직업상 술집에서 난리치고 ... 골프장에서 내기골프하고...노름하고...싸움하고./

    하지만 모두들 열심히  일하며  살았다한다.  모순이다. 자식들은 밖에서 활동하는 애비의일을 모른다. 잘된것만 말한다.하지만 세상은 변한다 . 서서히변한다. 우리가 모르게 변한다.

    자식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것을 감춘다.애비가 말하는모든가르침을 겉으로 침묵하면서 자기네 방식대로 살아간다.

    잘못된것이지만 오랜세월이 흐르면 범죄가 아닌이상 조그만 추억도 될수있다.(개인생각)

    내생각 대로라면 거의세상은 잘못되왔다. 다른것은다비판하여도 애들교육은비판하지말자.

    애비가상처를입는다.다기성세대가 잘못해놓고 나는아니다 하지말자.

     

  • profile
    권화현6 2012.05.17 12:45

    호섭이 열정에도 박수를 보낸다...!!!
    즐거웠다니 다행이고......아쉬운게 없으면 한발도 더 나아갈수없지
    아쉽다고 이야기 하고, 아쉽지 않게 하나라도 고쳐가 보자구,....
    18기는 특별히 이 체육대회에 애정이 많다. 시작을 18회가 했으니...
    총동으로 넘어 가면서 행사의 규모가 커진 것도 잘된 일이고
    그러나, 시간이 변하는 속도 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아쉬움이 긴 댓글로 이어지는 것 이겠지
    행사 준비에 몇날을 고생한 임규호 사무국장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또, 불만처럼 이야기 하는 숙제도 아울러 주는건데
    혼자 힘으로는 부족한게 또 현실이다.
    38명이나 참여한 동기들께 감사하고, 방향 잡이를 해야하는 기수로서의 의견도 개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난, 이렇게 긴 글을 쓸 자격이 없다....ㅎㅎㅎ올해는 참여도 못했으니...

  • profile
    성기현 2012.05.17 15:06

    화현아!

    치고 빠지는 일은 하지마세요 ㅋ ㅋ ㅋ

  • profile
    권화현6 2012.05.17 18:25
    뭔 뜻인지....ㅎㅎㅎ
    치고 빠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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