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고 지고 또 피어도
한번 간 청춘은 돌아오지 않네
향기를 날리던 꽃이 말라 떨어지듯
세월의 독을 마신 내 청춘은 저 멀리 가있다.
Who's 복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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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덕용아 반갑다.
작은 사진으로 보니 옛 모습이 안 떠오른다.
전엔 무척 이뻣던 것 같은데...
멀리서도 관심 갖어줘 고맙고
자주 연락하세 ㅎㅎ -
그래 덕용이 많이 이뻣는데.....ㅎㅎㅎ
완전 기지배...ㅋㅋㅋㅋ
세월은 공평해서 이쁜 시간, 지나면 멋있는 시간 온다.
지금은 멋있지....ㅎㅎㅎ -
이뻤는지는 모르는데...동대문 쪽 청산여상? 거기 지나 집으로 걸어서 하교할 때, 그 학교 깡스런 학생들한테..몇번 사귀자는 얘긴 들었었다...ㅎㅎ
우선이 말대로 변하지 않은 것과 변한 것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면 참 좋은 삶일 것 같아.
변하지 말 것이 변하고 변해야 할 것이 안 변하면 밸런스가 안 맞겠지만...
친구들아 고맙고 사랑한다....여기 와서 함께하니 정말 좋다. -
기종이 글은 거의 시 수준이다
문학수업을 좀 했는가? -
기종이는 아직도 소년이지
얼굴에 남은 젓살,
그리고 세상을 행한 시니컬한 표정까지
글에도 그런 향이 아직 남아 있으니
아직도 소년이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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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30년 훌쩍 넘어 영진이네 집에서 봤을때 빨간 티 입고 있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얼굴이더라.
거기에 멋진 사진 솜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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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많이 반갑다....
학교 다닐 땐, 솔직히 혹시 한 대 얻어 맞을 것 같아서 멀리서 피해 다녔었어 ㅎㅎㅎ
독을 잘 쓰는 것이 약이라고 하던데...
세월의 독이란 표현, 달리 생각하면 삶의 보약이지 않았을까.
아픔을 어루고 닦아내면서 이루어진 진주가
기종의 오늘 모습이 아닐까해
건강하게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