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4 17:46

고마운 친구들에게

조회 수 995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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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함께 할 수 있고 ,아직도 그 시간이 많을거라  생각했던 사랑하는 사람을 

먼길로 먼저 보내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모든것이 꿈속 같습니다 사진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데

 

 맑은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마지막 길을 배웅해줘서 

그  길은  외롭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마도 좋은 곳으로 가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세월을 살면서 서로 많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과 회한이 남습니다

 

내일처럼 걱정하고   아파해주던   인천 친구들 세호 병호 동린 원선 호재 근형

종엽 태용 호영  그외  너무 많은 친구들 , 그  깊은 우정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그래도 누우니 잠이 오더군요  아침에 눈뜨기가 겁나고  집안  어딘선가 나타날  것 같아 ,

이곳 저곳을 둘러 봤지만, 흔적뿐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 현실을 인정하고  적응할 수 있을런지?

 

우선은 마음을 좀 다스리고 그동안 걱정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려하지만

먼저 글로써 그 깊은 우정에대해 고마움을 가름합니다

  • profile
    (無舌)허성대2 2012.10.24 21:59

    고생 했다. 자네가 기운내야, 아이들이 든든하지? 

    인천에서 한번 보자.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2.10.24 23:01

    이제 먼 계획 속에 삶이 의미없어 지는 시간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계획도 없이 휘익 떠나가는 일이 잦아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현실 가운데 서있는 걸 확연히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러쿵저러쿵 아웅다웅할 일 없는시간이 되었다.

    모두 사랑하고, 사랑할 시간이 되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또 많은 소식 중에 이별의 소식이 많을터

    서로를 볼 수 있을때 보듬는 시간 되었으면 한다.

    먼저보낸 영진이의 사랑은  특별히 친구들 마음 속이 있을터

    고운 심성과 푸근한 인상으로 오래도록 함께 할것을 믿는다..

    영원히 고통없는 편안한 곳에서 영면 할 것이다.

    현실로 돌아와  건강 잘 추스리고 아이들과 다 못한 사랑 나누길.....!!! 힘내라...친구..!!

     

     

  • profile
    정병호2 2012.10.25 01:07
    한동안 고독하고 힘들거야 영진아..
    빨리 벗어나라고 하고싶지는 않네..
    근데 새인생도 시작해야된다는점도 명심하게나..
    다음주중에 자네집에서 번개돼지고기 회식한번하자..
    모든것 다잊고 그냥 놀자
  • profile
    (草江)박범2 2012.10.25 09:08

    영진아...훌훌 털어버리라는 말이 너무 이른 것같구나.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 자신있게 삶을 살아가는 것 또한 사랑했던 반려자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다네...영진아.어렵겠지만 힘내자.친구들이 모래알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어줄께...

  • profile
    서동린1 2012.10.25 12:12

    가족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우리 친구들에 대한 후덕한 마음이 각별했던 고인이 이제 좋은곳에서 편히 쉬실것을 믿으며...

    영진아!

    많이 힘들겠지만 이제는 가슴속에 묻고 아이들과 함께 힘내길 바란다.     

  • profile
    이종엽8 2012.10.25 14:34

    조용한 미소로 친구들의 농담에 답하면서

    맛있는 음식 넉넉하게 장만해 주시던 모습 어찌 잊을수 있을까?

    영진아 친구들의 가슴속에도 오래도록 머물러 있는데

    어찌 그대가 일찍 평정한 마음으로 돌아 올 수 있겠니?

    영진아 그리울땐 많이 그리워해 참지말고 울기도하고...

    세월의 시간이 지날때까지....

    그러나 너무 늦지는 마라 소중한 애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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