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01:04

9월 정기산행 후기

조회 수 2304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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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행이 조촐 했음으로 해서 이번 구월 정기 산행은 제법 많은 친구 들이 오는 걸로 확인 되었으나 총 동창 체육대회 족

구 예선 으로 인하여 산행 일정이 일주일 당겨진데다 4반 반창회 일정과도 겹쳐저 또한번 소박한 산행이 되는것 아닌가 걱정

하며 약속 장소인 불광역에 도착한 시간 아홉시 삼십분.   아니나 다를까, 여기 저기서 전화와 문자 가 들어온다.    현곤/근우가

미안 하단다.  보통 이시간에 오는 전화 문자는 다 불참 통보다.   선선해진 날씨 때문인지 불광역 2번 출구 부근은 산행온 이들

로 북적북적 ,친구들 기다리며 바라본 북한산은 이미 인산인해다.    어휴!  저 많은 인간들 짊어지고 있는 북한산이 안스럽다


슬슬 반가운 친구 들이 모여 들기 시작한다.   호재 녀석은 지난번 경고 스티커 때문인지 어부인 동반하여 오고, 성대, 기출대장

기현 + 기현댁, 기종 + 마님, 관회, 영수, 오랜만에 기복이와 대원이가 합류하여 북한산으로 출발하려 하였으,나 오랜만에 마나

님 까지 동반한 기종이 인천 경찰 비상 걸렸단다, 집합이란다.   잠깐 들어보니 기종이 북한산 정상이라고 아무리 우겨도 까라

면 까야 한단다.   기현이 차 빌려 인천으로 갔다가 뒤풀이 장소에서 합류 하기로하고 나머지 인원 은 두팀으로 나뉘어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성대, 영수, 관회와 기복은 둘렛길로 나머지 인원은 족두리봉으로 고고!!!  총무가 속한 족두리봉 팀에는

세분 마님이 계신 관계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어야 했으나 놈들은 먼저가고 마님들은 뒤에서....   기현아 호재야

겁없다.   


중간쯤 왔을때 마님중 한분이 물었습니다.    얼마나 남았어요?   기출대장 "다 왔어요"    마님들은 모른다 동대부고산악회의

 또다른 이름이 ' 다왔어 산악회'  인것을.    몇번의 같은 질문 과 대답의 반복속에 드디어 도착한 족두리봉.  여기서 놈들이 또

겁없이 저들끼리 정상 정복위하여 암벽을 타고  또 사라 졌습니다, 한참후 도착한 마나님들은 암벽 밑에 자리 펴고 막걸리 따

는데 말입니다..   총무가 두놈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전화 했습니다, 당장 내려와라 분위기 안좋다.  잠시후 먹던 두부, 부추김치

막걸리 등등 싸안고 내려오는 성장군 과 호재 ㅎㅎ.


하산은 불광사 쪽으로 하여서 뒤풀이 장소인 돼지집에 연락하여 불광 중학앞에 봉고 대기 시켜 이동하여보니 둘렛길조 4인과

허성, 박범, 이명호, 승주, 재수, 철규등이 물가자리 좋은데 앉아 닭백숙 + 오리백숙에 한잔 하고 있더군요.   짧은 인사후 허기

진 배와 마른 목을 축이고 있는 와중에 동린회장, 화현, 수동 과 상현이 합류하여 족구 연습에 들어 갔습니다.   이날 우린 짧은

시간에도 장족의 발전을 할수 있음을 또 어쩌면 족구 우승 할지도 모른다는 환상을 그려 봤습니다.


아!  또다시 정산의 시간.   총무가 몇번씩 카운터에 가 봤지만 별 수 있남요.   일단 산행팀 부터 일만원씩 회비 거출 하는와중

에 할렐루야!   얼마전 인천에서 혼사치른 철규가 십만원 찬조 감사 다른때보다 두배 감사.   이때 먼저 자리를 뜨게된 화현이

삼만원 여기에 동린 회장님이 오만원  감사감사 그래도 조금 모자란데 이때 보이는 우리 3반 반장 상현 그래 넌 좀 내라 수동이

가 내는 오만원 상현이가 책임 졌겠지?     대충 감이오길래 카운터로 가보니 삼십육만칠천원 회비 삼십육만원 ㅋㅋ.

칠천원은 주인 아줌마에게 총무가 윙크 한번 진하게 날리니 퉁!!!  더하여 도토리묵 두접시 서비스.   아!  오늘도 무사히 산행

 끝.


  • profile
    한성훈3 2014.09.24 01:14

    그 좋던 총무의 회색 뇌세포가 계속된 음주로 인하여 흑화현상을 보입니다.   겨우 8일정도 지났다고 가물가물한 부분이 있습니다.    수정해야할 부분/ 사실과 현격히 차이나는 사항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 하겠습니다

  • profile
    (無舌)허성대2 2014.09.24 08:42

    산행후기 기다리다, 눈 머는줄 알았다. 수고했고 1주일 이상늦어  10월 산행에서 벌칙있음

     

  • profile
    한성훈3 2014.09.25 19:22

    10월 후기는 성대 눈멀기 기다렸다가 쓸까?   얼마야? 얼마나 기다리면 성대 보낼수 있는겨?    너 눈 멀고 마는건 내손에 달린겨, 조심혀, 벌칙 운운 하지말고.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4.09.26 12:14

    성대는 눈을 보낼게 아니라 혀를 보내야지....그 버르장머리없는 물껑한거.....ㅋㅋㅋㅋ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4.09.24 11:19

    산행보다 산행 후기가 더 재미있으니 어쩐다....ㅎㅎㅎㅎ

    수고했네...!!!

  • profile
    (一然)성기현7 2014.09.24 13:34

    총무님! 여러모로 고생많으십니다.

    제발 토요일만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러다가 일요일 종교행사하는

    동창생들에게 맞아 죽지 ㅋ ㅋ

  • profile
    한성훈3 2014.09.25 19:32

    종교 행사 다니는 아해들이 때려죽이기야 하겄어?   사랑과 자비로 이해 해주겄지.    암튼 적당히 눈치 봐서 일욜 한번 더 잡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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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린1 2014.09.24 15:27

    산행후기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작가데뷔해도 되겠어...
    신기출 산악대장님과 한성훈 총무님께 항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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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훈3 2014.09.25 19:30

    회장님 지두 감사혀  동기들 모임 두루두루 챙기느라 힘들텐데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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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훈3 2014.09.25 19:26

    화현아!  이번엔 이쁘게 편집 안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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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梅山)권화현6 2014.09.26 12:11

    편집 안해도 원판이 훌륭해서 재미있게 읽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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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江)박범2 2014.09.25 21:59

    성훈이 글..몇번읽어봐도 질리지 않다.맛갈스럽다..입가에 웃음이 나온다...평생 총무해라.친구들으 후기읽는 재미를 보장해주어라...ㅋㅋㅋ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4.09.26 12:12

    후기 읽을 권리를 주장 해야 겠는데......ㅎㅎㅎㅎㅎㅎ

  • profile
    한성훈3 2014.09.27 09:35

    평생해라,  이말이 덕담이냐 악담이냐?   내가 남한테 할때는 덕담으로 했는데 그소릴 내가 들으니 아주 심한 악담으로 들린다 ㅎ ㅎ

  • profile
    류태용4 2014.10.09 13:00

    德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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