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좁다.

아니 우리 동문의 폭이 넓은 건가?

어제 그동안  인테리어 설계가 필요할때면

계속 일을 주던 대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외부인사가 기부하는 거금( 수~억 )으로 공학 도서관의 시설을 리모델링하려는데

관련된 자료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설계를 하자는 것 이었다.

담당 직원이 회의를 하고 온 자료를 보여 주는데

그 거액의 기부자가 다름아닌 우리동문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세상 좁다......ㅎㅎㅎㅎ

영재와 통화를 하니 내가 하는 일이 궁금한가 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고객인 옛 모토로라 공장 (현 ase korea)의 로비를 궁금해 해서

자료를 챙겼다.

전자업계의 유명회사를 운영하는 동문이, 

후학을 위해 기부하는 거금을

내가 인테리어 디자인하는 상황...!!! 

세상 좁다....!!!

그리고, 친구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