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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전반부 강좌를 마무리했습니다.

마포아트센터 가는 길 버스 안에서 책 광고를 하나 보았습니다.

"할머니! 젖가슴이 왜 이렇게 쭈글쭈글해요?":

"니 애비 용택이가 다 뜯어묵고 요것만 남았다."

-다슬기 새기들이 어미 몸 속에서 자라다가 다 크면 어미 몸뚱아리를 파먹고 나온다 한다.

빈껍데기가 된 어미는 흐르는 물에 조용히 떠밀려 간다.

다슬기처럼, 나는 어머니의 가슴을 뜯어먹고 세상에 나와 비로소 시인이 되었다.


김용택 시인의 책 '김용택의 어미니'에 나오는 글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백두대간의 가슴을 뜯어먹고 세상에 나와서 이리도 풍요롭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6월 22일 청량산과 낙동강을 아우르는 퇴계오솔길 답사를 떠납니다.

깊은 물 흐르는 농암 종택 강가 정자에서 백두대간 후반부 강좌를 열겠습니다.



연지인 행복 콘서트

인문학 강좌 모임,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문화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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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연지인 행복 콘서트 회비 입금 계좌 개설 권화현6 2012.02.10 12524
공지 "연지인 행복 콘서트" (가칭)개최 계획 권화현6 2012.01.02 11946
31 한국학으로 풀어보는 백두대간 1 김우선 2012.01.15 6702
30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1 김우선2 2012.01.02 6880
29 제4회 연지인행복콘서트/6월 1일 (금) 7시/마포아트센타5층 1 권화현6 2012.05.25 8363
28 제4회 연지인 행복 콘서트 일정 조정 의견수렴중.. 2 권화현6 2012.05.10 8063
27 제2회 연지인행복 콘서트 개최 공고 2 권화현6 2012.02.06 8829
26 제 4회 연지인 행복 콘서트 일정 공고 /5월 1일 저녁 7시 2 권화현6 2012.04.16 7891
25 제 1회 연지인 행복 콘서트 개최 권화현6 2012.01.16 6443
» 우리는 백두대간 뜯어먹고 세상에 나와서 사는 지도 모른다 김우선 2012.06.03 7479
23 백두대간3강 관련자료-김형택 스포츠레저 2 file 김우선 2012.03.08 8263
22 백두대간 강의록 9. 금북정맥 file 권화현6 2012.01.25 6732
21 백두대간 강의록 8 한남정맥 file 권화현6 2012.01.25 7066
20 백두대간 강의록 7.한북정맥 file 권화현6 2012.01.25 6963
19 백두대간 강의록 6.임진북예성남정맥 file 권화현6 2012.01.25 7256
18 백두대간 강의록 5. 해서정맥 file 권화현6 2012.01.25 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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