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재래시장에서 만난 김민현 부부

by 정구홍9 posted Aug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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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그래도 오전엔 햇살이 비추더니 후가 되자 끝내 비가 내린다.

그래 산에 가려던 생각도 접구, 유성 재래시장에 가기로 했다.

 

요즘 워낙 비가 많이 와, 채소값하며 과일값이 장난 아니다.

복숭아 하나에 무려 3천원 가까이 하니......그 좋아하는 백도 하나 아직 못 먹어 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데도 사람들이 외의로 많았다.

할인마트 보단 싱싱하고 훨씬 싸니 말이다.

기름값마저 2000원 안팎.....어디 놀러 가기도 겁난다.

예전 같으면 으례 전국 유명산을 내달렸을텐데.......

 

내가 덕명동 하우스토리로 이사온 후에는 백화점이나 할인점도 안가고

유성 재래 시장을 4일 아님 9일 주기로 찾는다.

근데 그곳에서 17기 김민현 선배부부를 만났다.

앞서가던 집사람을 알아 봤단다.

 

나루도에서 나루호 발사 책임자로 3일 연휴라 올라 오신 모양이다.

내일이 광복절인데, 우리의 우주산업을 위해서라도 러시아를 끝까지 이용해

위성발사에 성공해야만 한다.

 

" 선배님 비도 오는데 조기서 막걸리 한잔 하시지요? "

ㅎㅎㅎ 시장 잘보구, 담에 하잔다.

 

좀 의외였다.

예전 같으면 여기서 만날 수 있었을까~!?

 

어제 못해준 몸보신을 아내와 딸내미를 원내동 신대산식당까지 찾아가 먹었다.

전원촌이나 유천동 유천집보다도 고기질도 그렇고 양도 맛도 더 좋았다.

 

독도에 해병대 주둔이라......그럴싸하다.

동해 표기가 없어지려는 시점에서 절대 강하게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으랏차차~! 대~한~민~국...

영원하라! 우리나라 독도여~~~^^ 동해 바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