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보다는 문이 더 좋습니다. 창문이 조용한 관조의 세계라면 문은 현장으로 열리는 실천의 시작입니다. 창문이 먼 곳을 바라보는 명상의 양지라면 문은 겸연히 문 열고 온몸이 나아가는 진보 그 자체 입니다. 신영복 서화 에세이 처음처럼/랜덤 하우스/ 이방이 동기들과 마음을 여는 창으로, 문으로 되길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