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회장의 공지게시판 글을 보고...시한편 올립니다.

by 서동린 posted Jun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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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 용혜원 -

친구야
연락좀 하고 살게나
산다는게 무언가
서로 안부나 묻고 사세.

자네는 만나면
늘 내 생각하며 산다지만
생각하는 사람이
소식한번 없나.

일년에 몇차례
스쳐가는 비바람 만큼이나
생각날지 모르지

언제나
내가 먼저
소식을 전하는 걸 보면
나는 온통
그리움 뿐인가 보네.

덧없는 세월 흘러가기 전에
만나보고 사세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자네나 나나 마음 먹으면
세월도 마다하고 만날수 있지.

삶이란 태어나서
수많은 사람중에
몇 사람 만나 인사정도 나누다
가는 것인데

자주 만나야 정도 들지.
자주 만나야 사랑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