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산행은 서울 성곽 걷기였다.
1월 21일 (토) 동대분 운동장 역에서 열시에 모임
참석: 신기출, 서동린,노재훈,권화현, 조환호, 최영환,성기현,
최승만, 이명호,김인식,박만규,김정찬,김상식 (13명)
동대문 교회 옆으로 낙산을 오르면서 성곽 여행의 시작이다...
참으로 친근한 동네이다....이길 옆으로 낙산을 오르는 창산동 시장길은 초등학교 때 집이었고
낙산의 꼭대기는 어린시절 나의 놀이터 였다.
그 동안 살며 잊고있었던 성곽이 눈에 들어오며 긴 추억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멀리 상자같은 아파트와 아래로 보이는 골목이 현재와 과거를 한 화면으로 불러모은다.
그리하여 당도한 낙산의 정점....
이곳에서 한장...
그리고 혜화동을 향해 내리막 길을 걷는다.
도로로 잘린 성곽길
지하철 지하도를 지나 혜화문을 옆으로 다시 과거로의 여행을 이어간다...
고개를 오르다 신대장이 샛길로 인도한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저 심우장
심우장을 돌아나오며 만난 연탄재.....!!!
요즈음 연탄재 보신적 있나요???
어린시절 늘 보아오던 연탄재.....오랫만에 정겹다 할까!!!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라는 시 구절이 생각나는...ㅎㅎㅎ
이런 풍경도 정겹다.
오래전 보아오던 풍경....
다시 열심히 오르다보니..나타난 숙정문 (남대문과 같은 축에 건립된 북서문...)
성곽과 성문 밖의 지금 모습이 한컷에...
그리고, 백악산 정상에서 한컷....
하산길에 창의문을 만나고,
맛있는 청국장집에서 포식을 했다....
청국장도 일품이지만, 포항에서 공수된 과메기를 상식이가 푸~~~짐하게 준비하고
막걸리는 신대장이 공수하고,
청국장 식사비는 요즈음 술 끊었다고 막걸리 한잔도 거부한 기현이가 계산했다...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아~~~주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다.
무릅 걱정되는 동린이...건강도 챙겨야 될것 같고,
서울살이 시작한 명호, 건강하게 사업 계획 잘 하기를...
새해 첫 모임은 서울을 다시보고 우리를 다시본 의미있는 모임이 되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모두 건강 하기를...!!
2012년 1월 22일 화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