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산행 후기

by 한성훈3 posted May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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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5월 17일 정말 산행 하기 좋은 날이 밝았습니다.   

서두른다고 했음에도 약간 늦은시간에 수서역에 도착하니 마침 영진이가 이리저리 헤메고있어 같이 모임장소로 가니 여러친구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길에 동참한 동린회장 과 철우를 비롯하여 기출대장, 성대, 병호, 이명호, 채명호, 현곤, 장 호재, 정찬, 재수, 덕규, 유일하게 참석 여부 통보해준 해남등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관회가 도착하여 대모산 정상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용상이를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   용상인 열시 모임으로 알고 일찍도착 하는 바람에 먼저 올라가게 되었답니다.

 

 지난번 산행길에 아우성 치던 연두빛 새순들이 어느새 녹음으로 변하여 우리 친구들을 반기는 산중으로 들어 갔습니다. 

 

 한참의 땀흘림끝에 대모산 정상에 도착하여 용상과 미모의여인네를 만나 자리를 펴고 간단히 막걸리 한잔후 단체사진의 시간.

 근처에 있던 젊은 아가씨에게 부탁하여 전체사진을 찍었지요. 

 감사의 마음인지 아니면 까만마음에선지 동린회장이 아이스께끼를 하나사서 아가씨에게 주었지요.  

돌아서 가는 우리들에게 들려온 아가씨가 동료에게 던지는 해맑은 한마디 

" 저 할아버지께서 사 주셨어" .   

 아!!!!   할아버지,   모두들 동린옆을 떠났습니다.   우린 아녀!  우린 몰러!  저 할배.

 

모두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코트라쪽으로 하산하여 뒤풀이 시간을 원주 추어탕에서 가졌습니다. 

역대 총무들의 딜레마, 친구들 기분 맞추자니 회비가 울고 박정하게 끝내자니 후환이 두렵고

우야지간에 모자름없이 (총무생각) 먹고 마신후 정산의 시간.  

타고났어!!!  걷힌 회비 170,000원  계산서 171,000원. 

의기양양하게 "모자란건 총무가 낼게"  외치고 돌아서니, 

언놈이 아니 언분이 카드를 들고 계산을 하고 있는 겁니다. 

얼마전 수원에서 아들 결혼시킨 분이 협찬하였습니다.

 

캄솨!!!  캄솨!!!   일차정산이후의 추가분 40,000원 계산하니

오늘도 130,000원이 남아 다음달로 이월 되었습니다.   

총 260,000원의 이월금이 다음 산행에서 아낌없이 쓰여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