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산행 후기

by 한성훈3 posted Sep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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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행이 조촐 했음으로 해서 이번 구월 정기 산행은 제법 많은 친구 들이 오는 걸로 확인 되었으나 총 동창 체육대회 족

구 예선 으로 인하여 산행 일정이 일주일 당겨진데다 4반 반창회 일정과도 겹쳐저 또한번 소박한 산행이 되는것 아닌가 걱정

하며 약속 장소인 불광역에 도착한 시간 아홉시 삼십분.   아니나 다를까, 여기 저기서 전화와 문자 가 들어온다.    현곤/근우가

미안 하단다.  보통 이시간에 오는 전화 문자는 다 불참 통보다.   선선해진 날씨 때문인지 불광역 2번 출구 부근은 산행온 이들

로 북적북적 ,친구들 기다리며 바라본 북한산은 이미 인산인해다.    어휴!  저 많은 인간들 짊어지고 있는 북한산이 안스럽다


슬슬 반가운 친구 들이 모여 들기 시작한다.   호재 녀석은 지난번 경고 스티커 때문인지 어부인 동반하여 오고, 성대, 기출대장

기현 + 기현댁, 기종 + 마님, 관회, 영수, 오랜만에 기복이와 대원이가 합류하여 북한산으로 출발하려 하였으,나 오랜만에 마나

님 까지 동반한 기종이 인천 경찰 비상 걸렸단다, 집합이란다.   잠깐 들어보니 기종이 북한산 정상이라고 아무리 우겨도 까라

면 까야 한단다.   기현이 차 빌려 인천으로 갔다가 뒤풀이 장소에서 합류 하기로하고 나머지 인원 은 두팀으로 나뉘어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성대, 영수, 관회와 기복은 둘렛길로 나머지 인원은 족두리봉으로 고고!!!  총무가 속한 족두리봉 팀에는

세분 마님이 계신 관계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어야 했으나 놈들은 먼저가고 마님들은 뒤에서....   기현아 호재야

겁없다.   


중간쯤 왔을때 마님중 한분이 물었습니다.    얼마나 남았어요?   기출대장 "다 왔어요"    마님들은 모른다 동대부고산악회의

 또다른 이름이 ' 다왔어 산악회'  인것을.    몇번의 같은 질문 과 대답의 반복속에 드디어 도착한 족두리봉.  여기서 놈들이 또

겁없이 저들끼리 정상 정복위하여 암벽을 타고  또 사라 졌습니다, 한참후 도착한 마나님들은 암벽 밑에 자리 펴고 막걸리 따

는데 말입니다..   총무가 두놈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전화 했습니다, 당장 내려와라 분위기 안좋다.  잠시후 먹던 두부, 부추김치

막걸리 등등 싸안고 내려오는 성장군 과 호재 ㅎㅎ.


하산은 불광사 쪽으로 하여서 뒤풀이 장소인 돼지집에 연락하여 불광 중학앞에 봉고 대기 시켜 이동하여보니 둘렛길조 4인과

허성, 박범, 이명호, 승주, 재수, 철규등이 물가자리 좋은데 앉아 닭백숙 + 오리백숙에 한잔 하고 있더군요.   짧은 인사후 허기

진 배와 마른 목을 축이고 있는 와중에 동린회장, 화현, 수동 과 상현이 합류하여 족구 연습에 들어 갔습니다.   이날 우린 짧은

시간에도 장족의 발전을 할수 있음을 또 어쩌면 족구 우승 할지도 모른다는 환상을 그려 봤습니다.


아!  또다시 정산의 시간.   총무가 몇번씩 카운터에 가 봤지만 별 수 있남요.   일단 산행팀 부터 일만원씩 회비 거출 하는와중

에 할렐루야!   얼마전 인천에서 혼사치른 철규가 십만원 찬조 감사 다른때보다 두배 감사.   이때 먼저 자리를 뜨게된 화현이

삼만원 여기에 동린 회장님이 오만원  감사감사 그래도 조금 모자란데 이때 보이는 우리 3반 반장 상현 그래 넌 좀 내라 수동이

가 내는 오만원 상현이가 책임 졌겠지?     대충 감이오길래 카운터로 가보니 삼십육만칠천원 회비 삼십육만원 ㅋㅋ.

칠천원은 주인 아줌마에게 총무가 윙크 한번 진하게 날리니 퉁!!!  더하여 도토리묵 두접시 서비스.   아!  오늘도 무사히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