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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도 돌다가 왔다. 다시는 보기 싫다고 돌아서다가도 그리운 마음으로 다시 백홈. 그리도 반가운 것인지

우리나이가 제법 아닌데도 지금도 노하고 성내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사랑하니 아직도 더 살려고 하는거야.

고맙다 그리고 모두들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한번 더 살펴봤어야 했고 그것이 친구의 도리인데.

누가 잘 나고 누가 못나고 잘나면 끝까지 살고 못나면 일찍 가는 것이 아닌데

난 아직도 멀었다. 배움의 실천, 나눔의 고마움, 난 이렇게 해주었는데 너는......

그래도 세상이 밝고 돌아가는 것은 그나마 인간성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어서인데

지금도 사랑에.돈에 고민하고 아파하는 인간세상의 모습들이 지나면 그만 인것을

잠은 죽으면 얼마든지 시비거는 사람없이 잘텐데. 무엇이 그리 부족한지. 삶이 아쉽다.

지금의 괴로움,슬픔,기쁨,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닌즐 뻔히 알면서도 집착하고 있으니

불러본다. 친구야! 지나간 세월이 그리우면 아스팔트 바닥도 좋으니 커피 한잔,소주 한잔 서로 얼굴보면서 잘 지내자구.

잘 이겨냅시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내뜻도 있지만 조상님들의 덕택과 보살핌으로 대한민국에서 감사하게 영위하고

있지않나.

벌써 어둠의 짙은 장막사이로 한 줄기의 따스한 빛이 들어오고 있다네

친구야! 우리 영원히는 안되어도 지나간 세월을 잘 이기고 왔으니 이젠 반 정도만 잘해도 서롤 칭찬하자구

고맙고 자주는 아니더래도 전화라도 안부 전하고 서로 잘 있다고 무고하다고 하자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핑계는 고우

모두를 사랑하지는 못하지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살자구.

너무 아픈 그리고 시린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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