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7 16:42
[캐비닛] 김언수 장편소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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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김언수 장편소설 문학동네
‘캐비닛’은 6~70년대 사무실 필수품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없는 물건이다. 어느 연구소 직원으로 채용 됐으나 전혀 할 일 없이 봉급만 받고 지내다가 너무도 심심하여 구석에 방치된 캐비닛의 암호를 오랜 노력 끝에 알아 내 연다. 그 속에 잡다한 서류가 가득한데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인기 TV프로 [세상에 이런 일이]를 모방한 인물들의 묘사인데 이게 터무니없는 망상들이다. 자동차처럼 휘발유만 먹고 사는 사람, 불가사리처럼 쇠붙이만 먹고 사는 사람, 손가락에서 은행나무가 자라 체액을 먹고 사는데, 그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고, 체액을 다 빨린 껍데기만 남아 은행나무에 걸려 있었다는 등 어린 아이들의 공상만화 같은 이야기들인데 제법 그럴듯한 학술용 영어와 이론도 나열하여 장난만은 아닌 것처럼 능청스럽게 기술 해 간다.
후미에 아무런 고민 없이 만장일치로 선정 했노라는 문학동네소설상 심사위원 7명의 심사평, 전경린(소설가)씨와 작가와의 인터뷰, 그리고 수상소감이 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다시 한 번 읽어야 하나.....? 하는 의문을 설핏 떠올리게도 하고, 여자가 등장하기도 하나 섹스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캐비닛’은 6~70년대 사무실 필수품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없는 물건이다. 어느 연구소 직원으로 채용 됐으나 전혀 할 일 없이 봉급만 받고 지내다가 너무도 심심하여 구석에 방치된 캐비닛의 암호를 오랜 노력 끝에 알아 내 연다. 그 속에 잡다한 서류가 가득한데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인기 TV프로 [세상에 이런 일이]를 모방한 인물들의 묘사인데 이게 터무니없는 망상들이다. 자동차처럼 휘발유만 먹고 사는 사람, 불가사리처럼 쇠붙이만 먹고 사는 사람, 손가락에서 은행나무가 자라 체액을 먹고 사는데, 그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고, 체액을 다 빨린 껍데기만 남아 은행나무에 걸려 있었다는 등 어린 아이들의 공상만화 같은 이야기들인데 제법 그럴듯한 학술용 영어와 이론도 나열하여 장난만은 아닌 것처럼 능청스럽게 기술 해 간다.
후미에 아무런 고민 없이 만장일치로 선정 했노라는 문학동네소설상 심사위원 7명의 심사평, 전경린(소설가)씨와 작가와의 인터뷰, 그리고 수상소감이 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다시 한 번 읽어야 하나.....? 하는 의문을 설핏 떠올리게도 하고, 여자가 등장하기도 하나 섹스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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