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나] Vol. 86 2008 봄
[문화와나] Vol. 86 2008 봄
매 계절초면 찾아 주던 반가운 손님 [문화와나]가 봄이 다 가고 초여름이 되어 거의 기다림을 포기 하려던 차에 도착했다. 반가웠다. 돌아섰던 애인이 디시 찾아 온 것 같은 반가움이었다. 우리 민족의 밥줄 <삼성>이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을 받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문화 사업은 더더욱 힘을 기우려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흙속에 묻힌 비색의 이야기, 강진도요지]가 특집이다. 지난봄에 덕구온천에서 시작하여 동해안, 남해안을 일주하면서 강진에 들렀었다. 다산 초당과 그 일대를 둘러보면서도, 청자의 고향에 왔다고 감회에 젖어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다녔을 뿐 가마터가 어덴지, 청자 박물관이 있는지 조처 모르는 체 수박 겉만 핥고 왔다. 강진에 한 번 더 가야 할 일을 이번호 특집이 만들어 주었다.
이규보의 유배지, 위도 이야기는 매 호마다 실리는 유배지에서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게 해준다. 그 옛날의 금강산 여행기, 司馬遷(기원전 145?~86)의 [史記評林]해설, 무명(無名)속에 묻혀 묵묵히 자기 일에 매진하고 있는 영화감독 민병훈과 장난감 수집가 김혁의 이야기, 연출가 차범석의 재조명, 영원히 자취를 감출번한 우리 영화:<청춘의 십자로> 발굴 과정, 등등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마주 대할 때마다 편집인들의 기발한 착상이 돋보이는 주옥같은 글들이 실려 있다. 그동안 계간지였던 [문화와나]는 연 2회만 나오게 된단다. 아쉬운 일이지만 그나마 명맥이 유지 된다니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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