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21:11

인식아 고마웠네

조회 수 279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날씨마저도 옷깃을 단단하게 매게 하던날 , 자네를 보내면서 참 허망하게만 느껴진다네

그래도 가끔은 공장까지 찾아와서 좋은 얘기해주던 너 기억을 추스려보네

동기회를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던 네 모습과  영정에서 보여준 사이에서 잠시나마 생각해보네

진한얘기는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에서 겪은 노하우를 말해주면서 참 다감했는데

남의 걱정은 앞서 나서면서  자네 건강은 좀 챙기지 그랬나.

뒤돌아 나오면서 과연 삶의 정도가 무엇인지? 행여 마음아프게 했던 말은 왜그리 많이 했는지 반성도 해보네

아무것도 아닌데 뭐 그정도로 심각하지도 않은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것이 무엇일까?

여하튼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고  좋은 친구로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면서

거기서 먼저간 친구들과 회포라도 푸시게나

수고많았네 그리고 푹 쉬시게나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7.12.14 12:16

    기현이가 수고 많이 했네...
    늘 살가웠던 친구인데
    보내는 방법이 익숙치 않아 어찌 할 바를 모르겠네....ㅋ
    그저 살면서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 가면서 살아 보자구....!!



자유 게시판

자유로운 이야기, 하고싶은 이야기.../로그인 사용자만 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 로그인 안되는 동문은 4 (梅山)권화현6 2014.05.26 34323
공지 보이스 피싱 급증... (梅山)권화현6 2014.02.19 14302
공지 사랑방 주소 file (梅山)권화현6 2014.02.07 14372
986 이창훈 회장의 공지게시판 글을 보고...시한편 올립니다. 3 서동린 2007.06.05 3911
985 생각이 흐르는대로~ 4 이덕용 2007.06.07 3252
984 [꽃게 무덤] -권지예 단편소설집- 문학동네 배재철 2007.06.08 3224
983 소중한 인연~ 1 이덕용 2007.06.06 3382
982 [南蠻阿房列車] -乘物狂 世界를 달리다- 阿川弘之 新潮文庫 배재철 2007.06.10 3291
981 계간 [문학동네] 2007 여름 호 배재철 2007.06.17 2704
980 ***6/17 산행을 마치고*** 3 안동현 2007.06.17 2851
979 [돌의 내력] 오쿠이즈미 히카루 박태규 역 문학동네 배재철 2007.06.20 2713
978 30주년 행사에 즈음하여 이병진 2007.06.21 3071
977 주소록 지광욱 2007.06.22 3179
976 계간 [문화와 나] 2007 여름 호 삼성문화재단 2007 배재철 2007.06.25 2730
975 어제 저녁 때, 2 정상희 2007.06.30 2551
974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 배재철 2007.06.30 2786
973 재경의 전화 4 권화현 2007.07.03 2685
972 대전 샘골공부방 방문기 이덕용 2007.07.04 29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