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2권  크리스티앙 자크   성귀수 옮김  2007 문학동내

    실연과 모친사망의 실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던 모차르트는 볼프강을 출세시키려고 유럽 전역을 방랑하다 실패하여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있던 아버지 레오폴드의 간청으로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횡포아래 노예생활로 되돌아가지만 도저히 견데지 못하고 빈으로 탈출하여 갖은 고난 끝에 서서히 인정을 받아 자리를 잡는다.  프리메이슨을 비밀리에 수사해온 요원은 드디어 첩보망 파일에 볼프강 모차르트의 이름을 등제하게 된다.  한편 프리메이슨단의 파벌싸움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바이에른 일루미나티는 프리메이슨과 결별하여 독자노선을 택하면서 사회개혁을 준비해간다.  

     사랑의 배신자 알로이지아의 동생 콘스탄체와의 새로운 사랑은 부친 레오폴드의 반대로 역경을 겪고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탈주]가 갖은 난관 끝에 성공하나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O놈이 버는’격으로 극장만 때돈을 벌고 모차르트는 여전히 가난에 허덕인다.  조금은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완강했던 부친의 승낙을 얻은 콘스탄체와의 결혼으로 유례없는 안정된 생활을 누리면서 모차르트는 창작활동에 전념한다.  첫아들 라이문트 레오폴드의 탄생으로 충만했던 희열은 잠시, 그의 죽음으로 비탄의 나락에 빠진다.  

     드디어 살리에르가 등장 궁정음악가의 지위로 모차르트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둘째 카를 토마스의 탄생은 새로운 용기를 북돋우어 벼루던 프리메이슨단 입문의식을 치루면서 한없는 영광과 환희를 체험하며 기원전 4000년 Egypt의 비의에 몰입하게 된다.  

     때마침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9월 15일까지 [모차르트 展]이 열리고 있어 이 소설에도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   www.mozart.c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