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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옥,  마틸다입니다. 

경춘공원묘원에 애들아빠,요셉 잘 모시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보다 더 슬퍼해주시고, 안타까워하시고, 기도해 주시니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상당기간  남편의부재에 어리둥절하면서,

더 잘 해 줄걸. 더 사랑 해 줄걸. 더,더,더하며 후회하는 뼈에 사무치는 시간이 저를 감싸겠지요.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고,  안아주고,  토닥여 주세요. 저는 이제사 알았어요.  이제사... 


저는 힘을 내서 든든한 딸,아들과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애들아빠가 가꿔논 저희가정을 제가 잘 건사해야 남편이 안심하고 편안을 누릴거라 생각하거든요.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마땅한데,  문자로 제 마음을 전함도 이해해주심을 알기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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