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1일 (토) 2:00

청계산

참석자 :  이은성/이창훈/서동린/이병진/김영철/허성/권화현/유태용/이석주/홍창식 /

              김인식/이병주/이재엽/박용상 /이승주/조환호/나덕규/

후반 참석자: 이승주/최만호/오세철/

이름 안적힌 사람은 손들어라...!! 처음 참석한 사람이 11명 이었는데...누군지 아는 사람 댓글 달아라...

비가 올것 같은 날씨 ...구름이 넓게 펼쳐진날

처음으로 등산 모임에 참석 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창훈이와 졸업후 처음 수인사를 나눈 홍창식을 반갑게 만났다

약속 장소인 청계산 입구의 굴다리 앞에는

미리와 있는 영철이와 허성 이 기다리고 있고

한 둘씩 모여 산을 오른다

비가 올듯한 날씨덕에 대원 농장 앞을 지나 옥녀봉으로 오르는 짧은 코스를 정하고

약수로 목을 축인다....

오늘 분위기는 등산이 아니라 남자들의 수다이다....

뭔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연신 웃음이 멎지 않는다.....!!

수다의 특징은 무지 재미 있는데 뭔 이야기를 했는 지 모르는것.....!!

산을 오르며 만나는 쉼터마다 잠시 쉬어가며

빼곡한 나무 사이를 지나 목적지인 옥녀봉에 오르니

구수하고도 시원한 조 막걸리가 기다린다

내려 보이는 과천 시내를 한번보고 옥려봉 간판 앞에서

증명 사진을 한장 박았다...

이곳에 찍히지 않은 넘(?) 들은

등산로를 벗어난 샛길로 들어 갔는데

무슨 일을 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비실거리는 나무에 비료도 주었을 것이고,

학교 다닐때 화장실에서 하던 짓(?) 거리를 한것도 같은데....난 본 바가 없다.....!!!ㅋㅋㅋ

하신길은 허무하다. 숨을 헐떡이며 오른길인데 내려 올땐 허무 하다....!!

금방 지나친 약수터로 돌아와 목을 축이고

뒷풀이 장소인 대원 농장에 앉아 두툼한 파전과 도토리묵...그리고 막걸리, 맥주, 쐬주가 돈다.

등산대장 이은성군의 처음온 동기들을위한 인사말도 한마디하고...

그리고, 다시 시작된 남자들의 수다....!!

....그저 즐거울뿐....!!

우리동기 최초의 할아버지 만호가 등장 하고

세철이가 왔다....

늘 보이던 걸(?)들도 보이고....

그다음은 상상에 맡긴다.....

이렇게 즐거운 산행은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