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3 23:15

부란 통제되지 암

조회 수 166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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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란 통제되지 않는 암세포와 같다.
암세포 역시 주인인 인간의 몸에서 테어나서 자신의 똬리를 튼 몸의 영양을 훔쳐 먹고 산다.
하지만 암세포는 마치 몸의 주인인 양 끊임없이 몸을 갉아 먹기만 하다가 결국 숙주인 주인의 죽음과 함께 생명의
종언을 고하게 된다.그렇지 않고서야 소유함으로 더 불행해지는 수많은 사람들, 또 예전에는 멀쩡하던 사람들이
돈만 가지면 윤리와 도덕이 마비되고 협잡과 착취에만 몰두하는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

@ 박경철 지음---------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마국에 사는 사람의 경제이야기지만
경기의 곡선이 내려지는 날짜를 애써 진단해 보겠다고 이런저런 어줍잖은 숫자에 관심이 2007년을 다하기까지 나와 우리의 큰관심이었다. 적어도 나와 우리 직원들에게는..........

몇번의 불경기를 그리 크게 상처 받지 않고 잘넘긴 우리의 자신감도 종업원이 거의 배로 늘어난 지금 (그래 받자 아직 구멍가게 )그 전 보다 훨씬 심한 경쟁은 극기야 밥그릇을 생각 해 보는 조갑증이 생기고 있다.

모든것이 자신 있었고 다 할수 있다고 믿었던 오기는 변화하는 거대한 쓰나미에 실체를 드러내고 말았다.
오는 쓰나미에 써핑을 준비 하라는 어느 미래학자의 충고를 가슴으로 느끼며 오래전 꿈 꾸어 왔던 LA 를 어떻게 벗어 날수 있을까,
그전에 해왔던 SF (샌트란시스코)쪽을 비롯한 CA (켈리토니아)지도를 다시 걸어 두어야 할까보다.
아니 왜 우리 업종은 전국을 상대로 하는 마케팅은 생각 안 하나?
정작 해외 업무는 물건 사고 파는 사람들이나 하는것인가, 우리 같은 건축 서비스 업무는 바다 건너 모임 참석에
부름 받는다면 ……………….

3 월 한달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보냈다
1 일날 떠났던 여행이 3 월이 다 지나서야 마음이 정리가 되었다.
만났던 사람들을 정리 해 보면서 분주한 일정을 소중하게 적어 가다 문득 잠시 쉬어 가게 하는 책속의 잠언 같은
내용이 있어 적어 본다.
미국의 세계적 부자들중 몇몇이 이끄는 부자그룹을 보며, 그들의 삶을 어떤이는 현자로 그리고 또 어떤이는 귀재로 산다는 등등의 나와 별 상관이 없는 종류의 뉴스나 책들을 읽으며 부의 암이란 화두로 시간을 보냈다.                                                        도저히 암이란 병이 그들의 생애에는 오지 않고
나는 자신이 별루지만 우리 모두도 이미 시작한 ''부의 전쟁''에 훈장 받을 승자가 되어진다할지라도 부끄럼과 한점 의혹 없는 사람으로 살기를 바란다.

지난 한달 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명함을 정리 하며 내게 이익이 될 사람이 안될지라도 방황처럼 지나간 시간에
버릴수없는 추억의 인연으로 그의 이름밑에 간단한 메모를 하며 흐뭇함으로 삼월 한달을 접는다.

그동안 Guam을 거쳐서 한국으로 가 30년만에 친구들을 좀 만나고 왔다,
30년만에 학교 선생님도 뵙고 예전에 그토록 속정을 많이 주신것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하고....

동부지역 아틀란타도 가보고 경기의 흐름을 본답시고 피곤하도록
쏘다니고 왔다.
그리고, 감히 보고 하자면  아느곳 어느 지역이나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고 기회가 주어진 사람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이고  잘 사는 사람과 만나면 늘 긍정적으로 대화를 함과 동시에 목소리도 좋더라.

 

그동안 18기 친구들을 좀 더 보려고 들르기는 자주 들렸는데 너무 글이 없어  이런  두런두런 일상잡사를 적어 본다

모두들 좋은 봄날들이 되시길............

  • profile
    배재철 2008.04.14 19:22
    상민군, 반갑군.이곳에 자주 오시게나. 모두들 만날 수 있지 않나?
  • profile
    권화현 2008.04.15 17:38
    좋은 글에 감사....누구든 이곳에 와서 글을 읽는 것은 쉬워도 쓰는 것은 쉽지 않은가 보네....그래도, 조용한 마을에 잔잔하 돌을 던져주는 이 있으니,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지 않나해...자주오게...그리고, 편안하게 이야기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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