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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 피카소를 말하다]  앙드레 말로   박정자 옮김   기파랑   2007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 일컬어지고, 프랑스 문화상을 지낸 말로가  피카소 사후 미망인 자클린과 함께 프랑스에 기증하도록 유언한 작품들을 둘러보며 그 작품들에 얽힌 자클린과 말로의 추억들,  피카소 생전에 수없이 자주 만나 나눈 피카소와의 대담과 추억들을 엮은 책이다.  원제는 ‘La Tête d'obsidienne'이다.  수십점의 피카소 작품들과 수집품들이 원색으로 등장한다.

     권두에 22페이지에 걸친 [옮긴이의 말]이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수많은 주석이 번역의 어려움을 말 해 주고 있다.  역자의 이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없이는 불가능 했을 거라 생각한다.  해서 작가 말로와 역자 박정자교수 소개의 글을 이곳에 옮긴다.    
    
     André Malraux(1901-1976):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예술가 ․ 정치가. 파리에서 태어나 동양어학교를 졸업했다.  1923년과 1925년 인도차이나와 중국에 갔던 경험을 토대로 [서구(西歐)의 유혹](1926), [정복자](1928), [왕도(王道)](1930), [인간의 조건](1933) 등의 소설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문단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였다.  전체주의가 대두하자 지드 등과 반(反)파시즘 운동에 참가한 말로는, 반(反)나치즘적 소설 [모멸의 시대](1935)를 발표했으며, 1936년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자 공화파 의용군에 참가한 체험을 바탕으로 르포르타주 소설의 걸작 [희망](1937)을 썼다.  드골의 신임을 받은 말로는 1945년 정보장관 ․ 문화장관을 역임하며 문화 ․ 교육분야를 담당하다가, 1969년 드골이 은퇴하자 다시 저술생활로 돌아갔다.  정치활동 중에도 발표한 수많은 미술론 가운데 [침묵의 소리](1951)와 [신(神)들의 변모](1957)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옮긴이 박정자(朴貞子)는 1943년생으로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비현실의 미학으로의 회귀 ․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 불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푸코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을 비롯해 사르트르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세계의 일상성], 베르나르앙리 레비의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 앙드레 말로의 [피카소와의 대화], 레이몽 아롱의 [20세기의 증언]등을 번역했다.  저서로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빈센트의 구두], [로빈슨 쿠르소의 사치]등이 있으며, 사르트르와 푸코에 관련된 자신의 글을 모아 사이트 <http://deer.smu.ac.kr/-cjpark>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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