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작이다....!!
2008년 1월 4일
기흥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 강당이 개관 하는 날
며칠전 마지막 설계 시공 점검을 위해 방문한 강당을 사진에 담았다.
무대를 행해 물결치듯 흐르는 천정과
주조명으로 사용한 ql lamp의 은은한 색온도가 편안해 보인다
음향을 고려한 벽면의 규칙적인 변화와 스피커를 위한 불규칙적인 요철이
천정에서 부터 흘러 내리는 조명과 잘 어우러졌다.
무대 전면의 하얀벽은 이곳에서 연수를 하는 분들에게
초심(初心)을 일깨우려 하얀 캔버스와 간단한 빛으로 미래를 형상화 했다.
뒤로 보이는 창을 통해 프로잭션되는 영사실과 동시 통역실
수평의 패턴 음향판이 생각보다 도드라졌다.
계단으로 처리된 벽면
원래의 디자인 의도는 사선벽으로 무대를 향한 집중을 표현하려 했는데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되어 버렸다.
벽으로 흐르는 긴 조명은 넓기만 한 홀의 작은 변화와 리듬이다.
올려다보면 천정 속이 보이고
이 천정의 열린 공간으로 벽으로 반사된 음이 소실된다.
손으로 잡히는 벽은 크고 작은 음향판으로
눈을 즐겁게 할 것이고
회랑으로 소용돌이치는 음도 적당히 흡수 할 것 이다.
전체적으로 설계 스케치 단계에서 의도 했던 여러가지가
잘 반영되었다.
관리상의 문제로 바닥의 우드파캣은 피타일로 바뀌고
출입문의 현란한 주홍색이 너무 튀어지만
그것도 긍정의 눈으로 보면 눈에 잘띄는 표식 같다.
오늘 이공간에서 처음으로 행사를 치를 많은 분들과
공간을 만들려 고생한 많은 분들이
즐거운 공간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pm: (주)토탈디자인그룹 권화현(18)
기획설계팀 김정아, 현우정, 김가영,유재연, 박소정.......
((2008. 1. 4 雲心 권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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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훌륭하다.
우리 조카가 사용할뻔 한 곳이겠다.
이녀석은 무슨 조화인지 입사시험을 3곳이나 합격하여 부러움을 사더니, 주변 사람 전부가 추천하는 신한은행을 거부하고, 삼성증권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니가 만든 이 훌륭한 곳을 사용해 보지도 못하겠구나.
방금 뮤지컬(브로드웨이42번가)을 보고 왔다.
국립극장에서 내려오며 장충동 족발집을 들러 족발을 하나 사왔지만, 식구들은 다 잠이 들었네.
늦은 시간이지만 어제의 과음탓에 하루종일 뻗어 있었더니 잠이 일찍 오긴 어려울 것 같고.
화현이도 새해에는 더욱 더 훌륭한 사업가로 번창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