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내] 53호  2007 겨울  문학동네

     우선 519페이지 전체에서 단 하나의 오․탈자도 발견되지 않았다.  책 만드느라 애쓴 문학동네 직원 여러분들 노고에 감사한다.

     맨 앞에 2천만원 고료 제13회 ‘문학동네작가상’ 공모 광고가 대형작가를 찾고 있고, 총 2천만원 고료 2008 ‘문학동내신인상’ 공모 광고, 5천만원 고료 제14회 ‘문학동네소설상’ 공모 광고가 우리 문학의 앞날을 밝히려 기약 하고 있다.  경영의 어려움 무릅쓰고 온 몸 던져 애쓰는 강 사장의 노력이 눈물겹다.

     류보선의 권두언: ‘도둑맞은 소설, 도둑맞은 고통’은 고소와 함께 공감케 한다.  [작가의 눈]에서 조정래, 박범신, 이명준이 우리 문학을 신랄하게 분석했고, [제13회 문학동내소설상 발표]의 수상소감, 심사경위, 심사평, 김언수의 수상작가 인터뷰는 작품내용에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소녀티를 벗지 못한 김진규의 ‘달을 먹다’가 궁금하다.  [FOCUS]에서는 김연수, 황종연, 김형중이 김연수의 장편소설 ‘내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철저하게 분석 비평한다.  

     정이현의 장편연재 ‘하우스HOUSE’ 1회분, 김인숙 외3인의 단편 4편, 마종기 외7인의 시16편이 실려 있고, [젊은작가특집]은 이기호의 ‘작가초상’, 신수정의 ‘작가론’이 백가흠을 분해하고, 자전소설 ‘p를 찾아서’가 덧 붙쳐 져 있다.  김기봉, 신형철, 이경재는 [특집 역사의 귀환]에서 역사소설들을 분석했다.  차미령, 양준의, 유준의 비평이 있고, 해외작가 쑤퉁의 소개는 중국 현대문학의 일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양윤의, 이경재, 차미령, 유준은 7인의 소설과 시에 대한 좌담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있다.  

     문학동네는 십대들의 문학잡지 “풋”을 펴내며 ‘문학동네 청소년상’과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 장편소설 공모’광고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