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열정, 반기문] 이하원․안용균  기파랑  2007

     이 책의 저자 이하원은 고대 정외과,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93년 조선일보 수습기자32기로 입사 후 외교부 출입기자로 반기문 총장과 인연을 맺어왔다.  저서로 [남북한과 미국, 변화하는 삼각관계](2004 나남)가 있다.

     공동저자 안용균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주)대우 경영기획팀에 근무하다가 2001년 조선일보 수습기자 41기로 입사하여 1년만에 1급특종상 2회, 공동노력 1급상을 받은 유능한 기자로 2005년 이후 총장당선까지 반기문씨를 밀착취재 보도했다.

     반총장은 1944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일곱 살때 아버지 직장 따라 충주로 이사했다.  주변에서 모두들 서울, 대전, 청주 등지로 유학을 떠나는데 그는 충주에 남아 교현초등학교, 충주중, 충주고를 나와 서울대 외교학과에 들어갔다.  충주고 시절 적십자사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케네디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다.  1970년 2월 제3회 외무고시에 차석으로 합격하여 외교관이 된다.

     초,중,고때 나도 공부 좀 했다고 은근히 자신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진짜 공부 좀 한다는 게 어떤 것인가를 보여 준다.  학생 자녀들에게 꼭 한번 읽게 했으면 좋겠다.  “반미로 재미 좀 봤다”는 정부에서 외교통상부장관직을 무난히 수행하고 모든 외교관, 정치인들이 꿈에 그리는 UN사무총장이 되어 활동 중이다.

     권말에 1.UN사무총장의 임무  2.역대 UN사무총장  3.하버드대의 Havard International Review기고문  4. 반기문 UN사무총장 특별인터뷰  5.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수락연설 요지  6.제33대 반기문 외교부장관 이임사  7.반기문 UN사무총장 출국전 국회연설  8.반기문 UN사무총장 취임연설  9.반기문 UN사무총장 연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