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0 11:50

8월 정기산행 후기

조회 수 204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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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총 동창회 주관 산행은 18기 동기들의 적극적인 동참 (공식 참여 36명 + 비공식 서너명) 으로 김형택 총동창회장의

첫 주관 행사를 성대히 치루었습니다.   그 여파인지 8월 정기 산행에는 참여를 약속해 주었던 여러 동창들이 동시에 자칭 피

치 못할 사정들이 당일 아침에 발생하여 동대부고 18기 산행사에 남을 최저인원 ( 4+1 ) 만이 참여하는 아주 단촐한 산행이 

8월 15일 광복절날에 관악산에서 있었습니다.   물론 뒤풀이 장소인 왕송마루에는 여러동기들이 자기들말로( 광복절 행사 + 

교황성하 조찬등등) 여러행사 마치고 참석해 주었지요.


오랜만에 일찌감치 서둘러 제시간에 약속된장소에 도착하니 현곤, 기현 과 기현댁이 시계탑밑에 모여있었지요.  마침 오는

길에 그동안 어디서 구하는지 몰라 여기저기 수소문중이던 부채(쫙 펴졌다 축 오무라드는 휴대하기좋은, 아! 합죽선)를 길거리 

상인에게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수있어서 애들 하는 말로 득템 하여 아주 기분좋게 시작된 산행 이었는데 친구들 기다리다 

애효효!!! 


아무튼 기출대장 합류하여 모두 5인의 산행대가 관악산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날 우리 산악회의 새로운 룰이 만들어, 아니 

기존의 룰 "무조건 정상" 이 다음과 같이 수정될지도 모르는 산행을 하게 됩니다. 


"우리 산악회는 고지 또는 정상을 탐하지 않습니다.  왜?  우리 모두 정상에 있어 봤기에  +  정상 가봐야 별거 없기에"

물론 위 새로운 룰은 현곤과 총무 생각이고 기출대장의 공식적인 윤허를 득한것은 아니나, 이날 우리 산행팀은 기현이 가

지고온 승용차의 주차비를 감당키 어렵다는 이유로 7부고지에서 다시 원점회귀 하게 됩니다.  내려오는 길에 계곡 물가 자

리에서 오늘 약속 어긴 친구놈들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후 뒤풀이 장소인 왕송마루로 향하였습니다.


미리 도착해 있던 채명호와 함께 자리 잡고 앉으니 인식, 호섭 인천팀이 합류하고 은성, 동린회장, 성대와 마지막으로

직행전철 잘못타서 수원까지 갔다가 돌아온 병호까지 모두 11+1이 뒤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집주인 상희도 같이

했지요.    여름 보양식 특제 삼계탕과 갈비탕에 양무침을 안주삼아 먹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이거 우리 산악회가 너무 부루죠아 모임이 되 가는거 아닌가?  그러고 보니 삼개월 연속으로 너무 먹자판에 과한 회

비를 지출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정이 아닌한 산행회비는 일만원으로 멋진 산행과 뒤풀이를 지향

하고 과한 먹자판은 지양하는걸로.   이날 식대 286,000원  걷힌회비 290,000.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본 총무가 셈이 귀

신같은거야 아니면 우리친구들이 먼저 알아 보고 맞춰서 회비 내주는거야?   산악회 가지고 있는 재산 십삼만구천원 입니

다.

 

아참!!! 처음에 내가 무지하게 좋아했던 합죽선 (이화에 월백하고 부라부라 써있고 새와 꽃가지 그려진) 그 부채 어디있는

지 아는사람.   딱 열 댓번 부치고 말았습니다.   상희네 아니면 다음에 간 당구장에 있을라나?   왜 영등포 순대집에 와서

 생각이 나는거야?   미국갔다 돌아온 장진환이가 영등포 순대집으로 찾아와 같이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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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류태용4 2014.08.29 12:14

    성훈 총무님 글이 정감이 갑니다.

    뒤풀이라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시골 엄니가 보고싶어 궁평항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참석 못했고.

    다음에 또 참석할 기회가 있겠지요.

  • profile
    한성훈3 2014.08.29 21:35

    태용아 다음 9월 정기산행에는 얼굴 한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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