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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의장 “민주, 몰상식한 집단행동
2009-09-02 08:22 2009-09-02 08:23 여성 | 남성
"천박한 3류 정치투쟁가 좌지우지하는 당 발전없어"

김형오 국회의장은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민주당이 미디어법 직권상정 처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피켓시위를 벌이다 집단퇴장한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이날 밤 늦게 자신의 홈피에 올린 정기국회 개회식 소회의 글 `국회를 누가 3류로 만드는가'에서 "정기국회는 국회의 존재 이유이자 의회민주주의가 꽃피는 시기"라면서 "그 역사적인 정기국회 개회식때 민주당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개회식에서 갑자기 일어 나 고함을 지르고 피켓을 꺼내들고 시위를 벌이다 퇴장했다"면서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말 문이 막혔고 앞이 아득하고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개회식에서 그런 몰상식한 집단행동을 보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면서 "제가 화가 나고 얼굴이 화끈 거린 것은 저에 대한 비난 때문이 아니며, 우리 국회가 보여 준 적나라한 후진성에 절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지구촌의 모든 정치인들과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고 애쓰는 시대"라면서 "의회민주주의 역사가 훨씬 짧은 후진국은 우리 국회를 또 조롱할 것이며, 그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때 화해, 용서, 통합의 염원이 넘쳐났고 국회는 국민통합의 전당이 됐다"면서 "그런데 그 새로운 정치의 시작인 개회식부터 가장 구태의연하고 구시대적인 3류 국회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천박한 3류 정치투쟁가가 좌지우지하는 당은 결코 발전할 수 없으며, 아직도 80년대 민주화운동 시대의 흑백논리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주도하는 한 그 당은 발전할 수 없다"면서 "소수의 극단적 강경론자가 주동이 돼 지금 이 국회를 난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의사일정 협의를 놓고 얼마나 많은 시일을 허송세월할 것이냐"면서 "여야가 샅바싸움으로 지샐 때 국회는 공전하고 정부를 감시할 시간은 흘러간다. 국회가 공전하면 (의원들이) 실컷 놀다가 연말에 대충대충 넘어가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속으로 웃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profile
    권화현 2009.09.03 10:08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정치인....!!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야 하는것이 부끄럽다...!!
  • ?
    한희준 2009.09.07 22:35
    3류를 뽑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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