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푸른하늘 가운데 날아가는 여객선이 보이는가~!? 어디 함~찾아보소~!?
점심을 먹는 와중에 비행기가 떠가길래 함~찍어봤어요~~~^^
남아있는 상고대 잔가지가 어색하지만.......그래도 이게 웬 떡이오~!
예서 생각지도 않은 상고댈 보다니~~~~~ㅋㅎ
생각처럼 군자산 등산길은 가파르고 위험한 곳도 둬차례 있었다~
하산길이 좀 위험했지만, 동행한 하교수가 정상까지 오를줄은 하하하~정말 뜻밖이었답니다.
어찌 이리 좌측산은 낙엽송이,,,바로 우측 산은 전체가 소나무숲이.....!?
참으로 조림을 하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지난 주 토요일 맞은편 올랐던 칠보산인데......ㅎㅎㅎ
충북산에 있는 소나문 정말 생명력이 강해요~
내 지난 번 소나물 집에서 몇 년을 키우다 결국 실패 했지만
여기 자연스럽게 바위틈에서 자라난 소나무는 정말 대견했다오~~~
참으로 아름다운 쌍곡계곡.....촬촬촬~~~흐르는 계곡물소리가 정말 내자신 살아있다는 뿌듯함과
역시 절기는 못속이는가부다 하는 계절의 흐름이 성큼 봄이 왔음을 속사귀더라구요.....^^
제법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가~!?
오늘 여기 군자산은 오르내리긴 힘들어도 내 발자취를 남겼다는 데서...
그리고 이 봄이 오는 문턱에서 사그러져가는 상고댈 보았다는 점에서
역시 이 세상 가시밭길을 가야할 군자의 도를 말하는 듯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