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2 20:41

1반 반창회 후기

조회 수 1257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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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반창회 후기는 반대표(부회장)가 올리는 것이 우리 동기회의 관례인데,

1반 대표인 김성한 부회장이 바쁜것 같아 제가 간단히 정리하여 올림을 양해 바랍니다.

 

* 일시 : 2012년 9월 7일(금) 저녁 7시

* 장소 : 이문설렁탕(종로, 견지동)

* 참석자 :  최석기 선생님과 14명의 제자

                 설근동, 이동호, 허   성,  이은억, 배종도,

                 이규성, 이영규, 박은석, 성기현, 최영수,

                 박재영, 김성한, 이병주, 서동린  

 

오래간(5년)만의 모임이라 많은 친구들이 오겠지 하는 기대와 한편으로는 걱정이 컸었는데....

그래도 역시 학창시절의 반가운 친구들과 은사님을 오랫만에 뵙는다는 마음에서...역대 반창회 이래 가장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최석기 선생님께서는 78세의 연세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건강하신 가운데(주량도 여전하심...선생님 건배사는 잔채워!) 지금도 서각(書刻)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시답니다.  

여느 반창회나 마찬가지겠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더욱 땡기는 술과 함께... 학창시절의 이런 저런 추억거리와  근황을 안주삼아 ... 담소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제간,  친구간의 정을 흠뻑 느낄수 있는 행복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였습니다.

 

특히,  선생님께 드릴 마음의 선물을 준비하여 참석해 준 2명의 친구들...최영수와, 박재영 동기회장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바쁜 가운데 최석기 선생님과 많은 친구들에게 연락하여 이번 모임이 성황을 이루도록 수고한 김성한 부회장과, 108년 역사에 빛나는 이문설렁탕의 좋은 자리마련과 음식 그리고 스페셜 안주(은사님과 친구들 대접할려고 강원도에서 특별 공수해 온 매운탕)준비 등 수고한 이병주 동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허리우드 상가근처의 소박하지만 분위기가 그만이었던 맥주집의  6반 친구들과의 합석동창회(?)자리에도 기꺼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최석기 선생님의 열정과 제자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우리 동기회 연말모임의 거의 반 수준의 대단위 합석동창회 자리의 비용을 부담해 준 성기현, 박재영 친구,,,잘 먹었어! 3차 노래방에서의 술과 기타 부대비용(?) 까지 지불하며 끝까지 친구들을 챙긴 최영수 친구...고마워!  4차 이후는 1박2일로 이어진 것 같은데...수고들 했어! ㅎㅎㅎ  

끝으로 은사님의 편안한 귀가를 위해 댁까지 동행한 김성한, 이동호 친구의 수고에 감사!!!

 

글을 써놓고 보니 온통 감사뿐이네요.

사랑엔 끝이 있지만 우정에는 끝이 없다고 합니다.

30여년전에 학창시절의 인연이 이렇게...이렇게 끝없이 이어지며 항상 새로운 의미와 즐거움을 주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 우리 모두의 오늘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유난히 덥던 여름이 가고 이제 우리 앞에 가을과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의 스산함과 겨울의 설한을 우리 친구들의 우정으로 따스하게 만듭시다.    

 

명성이나, 좋은 술이나, 사랑이나, 지성보다도 더 귀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준 것은 우정이다.

-헤르만 헤세

  • profile
    (草江)박범2 2012.09.13 09:47

    人間關系나 친구사이의 友情은 산 속의 오솔길 같아서 자주 오가지 않으면 그 길이 없어지고 만다네....

  • profile
    신기출6 2012.09.13 11:25
    참 좋은 말이다. 6반은 최승만이가 다쏘았다.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2.09.13 11:52

    와우!!!

    후기가 작품이네.....ㅎㅎㅎ

     

    6반 후기는 왜 안올라 오는겨???? 김재의 나오라 오버..!!

  • profile
    류태용4 2012.09.14 11:00
    대의가 소의에는 뜻이 없나봐 가을이라 바쁜가벼.ㅋㅋ
  • profile
    김상식4 2012.09.14 14:39
    감동이네!
    다음에 서교수가 4반모임에 초대할테니 후기부탁해^^~~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2.09.14 16:18
    헉.....알바쓰냐???
  • profile
    서동린1 2012.09.17 11:51
    ㅎㅎㅎ 그려!
  • profile
    이규성1 2012.09.14 22:47

    졸업후 처음 참석한 반창회! 35년만에 처음 뵌 선생님 그리고 여러명의 친구들... 세월이 흘렀지만, 결국 달라진 건 별로 없다는 걸 깨닫다. 말투, 행동, 생김새, ... 연지동 교정에서의 모습이 고스라니 되살아난 풍경이었다. 그동안 어찌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결국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새롭고 상쾌한 기억의 자리로 돌아가다. 반갑다.... 

  • profile
    (梅山)권화현6 2012.09.17 09:08
    규성ㅇ 오랫만이네....
    자주 놀러 오시게...ㅎㅎ!!
  • profile
    서동린1 2012.09.17 11:52
    자주 보자고...
  • profile
    장호재7 2012.09.16 11:35

    뭐여 !   결국 차비는 안준겨 ?? !!!

  • profile
    서동린1 2012.09.17 11:56
    차비는 이미 푸짐하게 지급했는데...현금이 아니라 현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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