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0 09:25
죽을 때까지 같이 갈려고 했는데.....
조회 수 1351 추천 수 0 댓글 8
오래동안 정붙이고 같이 잘지냈는데, 핑게지만 세상이 너무나도 빨리 변하다보니 ...
지하철에서 같이 있으면 사람들이 안 어울린다고 웃는 것도 참았는데 작고 못생겼지만 나에게는 정말 소중했습니다.
지방 출장길에도 전날 밤에 지긋이 한번 꽂아주면 2박3일은 아무 불평없이 말도 잘 들었지요.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없다고 점점 소리도 작고 떨리면서 긴사연의 편지는 읽지도 못하게 되더군요. 내 능력도 모르면서 주변사람들이 바꾸라고 성화를 했지만 그래도 굿굿이 지금까지 왔지만 친구의 간곡한 부탁에 못이겨 할 수 없이 이번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번호는 010 - 3234 - 4015 입니다.
Who's 신기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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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ㅎㅎㅎㅎ 축하혀!!!
카톡 세상 에서도 볼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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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이를 못본다니 서운하네.버리지 말고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전화기 박물관에 전시하면 어떨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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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 무덤에 넣어 달라고 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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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속에 꼭 묻어두면 훗날 너의 자손들에게 큰도움이 될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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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이 추카헌다 스마트폰 빨리적응해야돼 어물어물하다간 퇴물취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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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네...
죽을때 넣어 달라고??
장롱속에 있는데 우찌 후손이 도움 될찌?퇴물은 또 뭐여????ㅍ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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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아! 빨리 적응해
주머니속에서 잘 못 움직이면 별별일이 나도 모르게 생긴다네
오프한것 같은데 계속 들린다고 한 적도 있고
축하하고 진일보 하는 마음가짐으로 카카오톡 부터 합시다.
축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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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쓰면서 가끔 생각하는 건 너무 번잡스럽고 사람을 바쁘게 만든다는 점이야.
컴퓨터나 다름 없는 이 기계 말고 그냥 통화 기능만 있는 전화기가 낫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하여튼 바꾸셨다니 카톡부터 개통하자구.
무료니까.
빨랑 카톡 앱부터 다운받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