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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부고 다음카페에 올라 온 글을 옮깁니다..

 

조성원(18)

쑥스럽기도 한데 <조선의 꽃, 열하일기> 제 책이 나왔습니다.

우선 돈을 적게 내어 제 수중에 책이  권도 없습니다.... 이해하삼..

입체표~1.JPG

**연암의 모습은 실학박물관 소장으로 허가를 득하였습니다.

 

제 글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1)이번 책은 660페이지로 거의 두 권  분량입니다. 

이 책 한권으로 다 알아보시라고 일부러 한 권으로.

2)2도 칼라로 연암의 글은 노란색 글로 구분을 해  쉽게 눈에 띄고 보기 편하도록 했습니다.

3)열하를 다녀온 여정 말고도 그의 삶에 대해서도 연암집을 포함시켜 열하일기와 연관을 시켰습니다.

4)그간 열하 책이 번역본 아니면 현장 추적 사진등을 포한한 형식인데  제 책은 문학적 특성이 느껴지도록.

5)다른 연행록과 비교를 하여 다양성을 구비했습니다.

6)그의 일신수필에서 비롯하여   수필이란 말이 나온 점을 상기하여  수필적 문체를 시종 사용하여 읽기 쉽게 .

7)8명 이상 단체  구입자가 희망하면 제가 최부의 표해록과 더불어 같이 설명회를 조촐하게 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

그런데 제가 제일 주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은 이것입니다.  저와 그는 시대만 다를 뿐 똑같은 전통적인 술꾼이라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글에서 만나보시지요.

 

<술꾼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연암은 술집 간판뿐 아니라 표정까지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연히 그의 글은 조선 술꾼의 취향으로 읽어야 제 맛이다. 천의무봉 재질의 글발에 말 술을 마다하지 않는 술 발 덕분 그의 글은 더욱 빛이 났다. 그의 글 샘은 주경야취(酒耕夜醉)로부터 발원한다. 술을 마시면 펄펄 날았다. 취할수록 맑아지는 글샘. 신라시대의 후래삼배( 後來三盃: 三盞一去) 주령구(酒令具)가 후세에 이르러 이렇게 번창할 줄 누가 알았던가. 날로 진화하는 술꾼의 역사, 술꾼들은 그 시대와 다를 바 없이 오늘도 변함없이 오늘을 술로 푼다. 갖은 고초 속에서도 술꾼의 전통은 날로 유려하기만 한 것이다.

그의 아들 박종채는 과정록(過庭錄)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선친의 글은 유실된 것이 많다. 주금책 3편의 경우는 동년배나 장로(長老)들 중에 그 구어(句語)를 외어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세상에 널리 퍼져 없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삼가 그 권()을 비워 두어 훗날 써서 메꾸기를 기다리노니, 혹시 동호자(同好者)가 본다면 수고를 아끼지 말고 등사하여 돌려주기를 바란다. 이는 당세의 대아 군자(大雅君子)들에게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주금책이란 바로 술을 금하는 방법이라는 책이다. 술이라면 징글징글하다면서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이 조선 술꾼의 전통이다. 아무튼 그 누구든 주금책이란 책을 찾으면 연암의 아들 박종채에게 연락을 주기 바란다. 술꾼의 전통은 쭉 이어져야 하니까.>

 

 

조선 문학의 꽃, 열하일기

 

조선 문학의 꽃으로 찬사를 보내도 부족할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그럼에도 일반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한문으로 표기된 원전(原典)은 물론, 번역본조차도 손에 잡게 되면 우선 그 방대한 분량에 주눅이 든다. 물론 그중 극히 일부 기록이나 작품들은 이미 교과서에 소개되어 작품의 존재나 내용도 익숙한 몇몇은 있지만, 여전히 열하일기는 오갈 든 것처럼 쉬이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조성원 작가가 에세이 영역 속으로 끌어들여, 좀 더 쉽게 흥미를 발산시키고 그의 사색을 호흡하며 감상과 해설을 쓰듯 엮어 [조선의 꽃, 열하일기]로 재 탄생시켰다. 따라서 연암과 저자, 독자들이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정조대왕의 문체반정에도 조선 최고의 찬사로 남다

 

정조(正祖)에 의해 1792년 시작된 '문체반정(文體反正)'이 있었다. 이는 '불온한 문체를 올바른 것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의미를 지녔다. 왕명에 의해 진행된 이 반정은 일종의 '지적 검열'에 해당한다. 이러한 정치적 소용돌이 와중에서 박지원의 열하일기'문체반정의 바람을 일으킨 진앙'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리하여 당대의 지식인들에게도 '열렬한 탄사와 저주 어린 비난을 동시에 받은' 박지원의 글들을 모은 문집은 그가 죽은 지 한참 뒤인 190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공식적으로 출간된다.

 

박지원은 조선 최고의 작가였다. 1780년 쓴 [열하일기], 후학들의 수백 권 신 열하일기로 재탄생하더라도 각자 그 풍미를 부여해줄 만큼 조선 지성의 다이아몬드요, 영원한 거작이다. 따라서 [열하일기]는 시대를 초월하여 대중 속으로 깊이 들어감으로써, 국민의 정성 함양에 기여하는 스테디셀러가 될 가치를 지녔다. 평생 이 한 권의 책만 읽어도 독서 인생으로서 부족함이 없을 만큼 역량 있는 책이기도 한 것이다.

연암의 [열하일기]는 조선의 르네상스 진앙이며 조선의 심정적 베스트셀러이다. 조성원의 [조선의 꽃, 열하일기]를 통해 독자는 이제라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열하로 가는 길은 가슴 떨리는 조선 문학의 순례이다.

 

에세이집

2천년 로마 이야기(에세이)

2천년 스페인 이야기(선우미디어)

아내는 밥이다(2013년 한국문화예술위 창작지원 도서)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2014년 세종도서)

고구려 9백 년의 자취소리(이상 해드림출판사) 6

 

수상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2회 수상

1회 소운문학상 수상(수필문학상)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 아르코창작지원금 수혜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2014년 세종 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한국수필가협회 제5회 인산기행수필문학상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재직 중

 

 

  ***이번 책은 칼라도 들어가고 두겁기도하여.... 출간 부담이 큰    출판사에 다소 도움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교보나 인터파크에 3월 18일부터 나온다고 하더군요....

****접속하기가 귀찮으시다면 02 2612-5552(해드림출판사 편집국 임영숙 선생)에 전화를 하시면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조성원 지음

면수 660|사이즈152*225| ISBN 979-11-5634-133-8 |03910

| 18,000| 2016330일 출간 | 역사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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