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공지

2013년 송년사

by 박재영10 posted Dec 1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동대부고 18회 친구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동기회장 박재영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한 해의 마무리를
같이 하기 위해 이 자리를 같이해주시니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 드립니다.
2013년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동기회는 많은 친구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다양한 활동들은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작년 73명이 동참하여준 동기회비를
올해는 100명이 넘는 참여도를 보였고 금액도 6백만원에 이르고 있어
이는 더 많은 친구들이 동기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고 있다는 증표이고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동기회의 원활한 활동의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 집행내역은 별도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이번 달 우리의 지난 4년간의 노력 끝에
사랑방으로 삼각지전철역 부근 오피스텔을 경매에서 낙찰 받아
동대부고18회 동기회의 명의로 등기이전까지 마쳤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해준 사랑방추진위원장들과
도와준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을 추진하면서 동기회명의로 부동산을 매각하는 일이 드물기에
구청에 부동산 취득을 위한 단체등록 할 때,
경매하는 법원에서,
등기소 은행 등 가는 곳마다 설명을 해야 했고
다들 놀라워하는 반응들을 보며 우리 동기회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느꼈습니다.
이제 세입자가 나가면 간단한 내부수리와 운영원칙들을 정하여
내년도 초에는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 다시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정해진 원칙의 준수
그리고 사랑방을 구하기 위해 전용한 동기회 자금 재충전을 위한 모금에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저는 지난 2년간 여러분들의 명에 의해 수행하던 동기회장직을 잠시 후 있을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차기 회장에게 넘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동기회를 대표하여 큰 과오 없이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안 성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것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참으로 감사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보람 있는 것은 제가 처음 회장직수락을 하면서 약속 드렸던
사랑방 마련을 이룬 것과 많은 동기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저의 앞으로의 인생에 더 깊고 넓은 우정을 누릴 기회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시경(詩經) 소아편에 나오는 유유녹명(鹿鳴)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사슴은 들판에서 먹이를 찾으면 유유 소리를 내어 기쁜 울음을 운다고 합니다.
주변 사슴들을 모아 함께 나누어 먹자고 말입니다.
저희 동기회도 친구들을 불러모아 좋은것을 같이 나누는 유유녹명의 정신이
깃드는 그런 따뜻한 모임이 되기를 바라고
그 공간으로서 사랑방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2년간 부족한 저를 동기들의 대표로 인정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드리고
저를 도와 같이 고생한 집행부 이영규 사무국장, 권화현 정보국장,
이병주 대외협력국장, 류근형 감사에게 박수를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든든한 조언자, 후원자로서 늘 제 곁을 지켜준 명예회장님들,
이사님들과 각반 대표님들, 연지골프회장님, 산악회장님
그리고 자신의 약속대로 변치 않은 우정과 후원에 최선을 다해준
 이종엽 전임 회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동대부고 18회 동기여러분들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더욱 건강하고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한 새해 맞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동기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알차고 나눔이 가득한 내년을 기원합니다.
그 동안의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 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