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61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월이라서 집안에 일들이 많은 달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자녀들의 대입시험도 많이 잡혀있고 집안의 시제도 있고,

그리고 이번 산행은 교통편이 별로 좋지 않아서 접근성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용산에서 전철을 탔는데 종점부터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우리처럼 산행을 가는 중입니다./

올해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아쉬워 하면서 산행을 떠납니다. 전철안에서 지난날에 못온다고 문자보낸 친구들에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장남삼아 "너무 미워"라고 문자를 보내니 미워하지 말라고 항의 전화도 옵니다.

전철을 이용한 친구도 차를 놓쳐 다음차로 이동중이고 승용차로 출발한 송파 친구들도 조금 늦게 도착하여 10 시 50분경에 예봉산 산행입구에 도착하여 기념촬영 한장하고 출발합니다. 산길은 완만하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힘들만 하면 나타나고, 낙엽과 흙길로 산행하기가 적당합니다. 올라가는 동안에 김재의가 30년만에 만난 동네친구를 데려와서 이야기를 하던중 이 친구가 김관회의 중학교 동창이고 같은반 이였다고 하네요.  산이 이렇게 친구도 만나게 해줍니다.

마지막 봉우리가 가파르고 길이 험하였는지 500m를 앞두고 점심을 먹자고 꼬시는 바람에 식사를 합니다.

산입구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같은 산행을 한 미모의 2명의 여자분들과 같이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부는 지름길로 내려가고 4명만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식사를 하여서 호흡이 힘듭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요즘 가을 안개로 시야가 별로 좋지안아서 산아래 미사리와 팔당호가 뿌여게 보입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은 돌과 계단이 많았지만 무사히 이번 산행을 마쳤습니다.

포항에서 밤에 출발하여 잠깐 눈부치고 산행을 한 홍창식, 인천에서 오랜만에 같이 산행을 한 오성권 친구, 같이 산행을 못했지만 뒷풀이에는 참석하겠다고 목동에서 1시간 반을 달려온 이은성, 맛있는 음식으로 뒷풀이 마무리를 한 김재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드립니다.

 

산행참석자 : 한희준, 이승주, 오성권, 김상식, 김관회, 홍창식, 신기출, 박용상, 채명호, 김재의 (친구 1명)  이상 11명

뒷풀이 참석 : 이은성

 

뒷풀이는 회비는 2만원씩 각출하여 김재의 친구에게 줘서 나머지를 해결했습니다.

다음달 12월 산행은 포항명물 과메기와 연어로 몸보신을 할 예정입니다.  12월 19일(일요일)사패산으로 갈 예정이니

미리 일정을 비워두시길 바라며 빠른시일내로 산행안내를 올리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바쁜 달입니다. 건강들을 잘 챙기시길 바라며, 12월 3일 동창회에서 만납시다.

  • profile
    김인식 2010.11.22 11:35
    수고하셨슴다!~ 사패산은 송추에서 올라가나 아님 다른 길도 있나~
  • profile
    권화현 2010.11.22 11:37
    수고 많이 했네....ㅎㅎㅎ
    난 창사 10주년 기념으로 직원들과 제주도 2박3일 갔다가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올랐왔네...
    피곤이 밀려 오는 나른한 시간 입니다....!!!

    나도 밉다는 메세지 받았는데....ㅎㅎㅎ
  • profile
    류태용 2010.11.23 10:38
    재미있는 산행에 동참을 못했네.
  • profile
    한희준 2010.11.23 21:12
    원각사 길로 올라 가려면 길거리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 주모가 심상찮게 매력있던데 아직 있는지... 송추계곡으로 내려오면 자연산 버섯전골이 죽이나니... 자연산 싸리버섯과 능이버섯의 환상적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