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사
2017.12.09 10:45
(부고)김인식 친구 상
조회 수 421 추천 수 0 댓글 3
김인식 (6반)친구 본인상 오늘 (2017년 12월 9일(토)) 오전 8시40분 영면에 들었습니다. 빈소; 부천 새천년장례식장 201호
장지: 인천시립승화원 가족공원
김인식 : 010-7759-027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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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梅山)권화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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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보낸 문자
오늘 소식은 슬픔을 만들더구나.
오후에 다녀왔지만, 이러한 일이 인식이만의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이다라는 생각도 든다.
이 땅에서의 삶을 웃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마치려면,
이젠 항상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 듯.
"먼저 이 땅을 떠나 다른 곳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친구, 김인식!
그 곳에선 여기보다 더 많이
웃음과 함께 하기를~~" -
眞心 어린 弔意를 삼가 表하며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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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전화벨이 울린다.
.
.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
고교 졸업 후 30여년 만에 만났던 친구, 그리고 10여년을 같이 한 친구가
오늘 아침 이 생을 마감했다.
너무나도 심성 고운 친구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던...
그런 심성으로 동문회 사무국장으로, 골프회 총무로,
사업도 열심히, 건강도 열심히 챙기던 친구….
암 투병으로 먼저 떠난 친구의 장례식이 있던 그 즈음
우연한 검사에서 암 판정을 받고, 이런 저런 검사 과정 속에서
의료사고로 추측되는 혼수 상태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짧은 중환자실 생활을 접고,
씩씩하게 항암을 하며
삶의 애착을 보였던 친구가 떠났다.
고교 졸업 40주년 행사에 와보고 싶어 했던 친구는
병마 속에서 마음으로만 참석으로 하고
지난 주말 찾아간 병원에서도 희망을 건냈는데…..
허망하다.
오늘 저녁 모여든 친구들 속에 당연히 있어야 할 그는 없다.
사진틀 안에 빙긋한 평소의 모습대로 내려보고 있다.
.
올해 벌써 2명의 친구가 그렇게 떠나갔다.
순서 없이 다녀 갈 친구들 속에 내가 있다.
이제는 언제 떠나도 미련 없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다.…!!!
친구!!!
지금부터는 자네가 믿는 하나님 곁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 하시게.....!!